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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사이에 차원 이동 했더니 어쩐지 신화 생물에게 사랑받는 생활이 시작돼 버렸습니다. (2019.02.24)
KP: 아... 오늘도 시시하고 재미없던 하루였다.
당신들은 늘 똑같은 지루한 일상을 마친 뒤, 피로가 쌓인 몸을 풀어주기 위해 잠에 빠져들었다.
원래라면 단잠에 빠져 이 피로를 씻어내려줬어야했을터...
문득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뜨면, 눈을 뜬 곳은 낯선 장소―――― 사방이 하얀, 그야말로 《절대 순백》 - Absolute whiteness -
아아― 제길, 또 차원 이동인가―?
역주) 평소와 같은 일과를 마친 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단잠에서 깨어난 곳은 익숙한 장소가 아닌 새하얀 방이었습니다.
KP: 사방은 깨끗한 벽지로 도배돼 이상할 정도로 하얗고, 다른 가구 없이 침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전원 이성체크 굴려주세요.
레이얼 델러노: SAN Roll Value: 40 /20 /8 Rolled: 66 Result: Fail
헤라 카르멘: SAN Roll Value: 60 /30 /12 Rolled: 86 Result: Fail
로렌스 클라우디아: SAN Roll Value: 35 /17 /7 Rolled: 96 Result: Fumble
앨리스 I. 페어리: SAN Roll Value: 45 /22 /9 Rolled: 39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SAN Roll Value: 55 /27 /11 Rolled: 98 Result: Fail
앨리스 I. 페어리: (애두리 많이 놀랐나보나)
발렌시아 딘 우드: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25 Result: Hard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18 Result: Hard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61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와중에 시아는 세번 다 성공했어)
발렌시아 딘 우드: (아니저 아니 아니 렉걸려서)
KP: 일단 갑작스러운 차원이동... 비록 수없는 난관과 고된 일들을 보내고 왔더라도 이런 상황...
매우... 익숙치 않다. 앨리스랑 시아 제외하고 이성 1 차감입니다.
《절대 순백》 - Absolute whiteness - 의 방을 둘러보려고 했던 것도 잠시,
갑작스레 당신은 배 위에서의 무게감을 느낀다.
혹시 그 자가 아직 죽지 않고 첩자를...!?
이라고 생각하기엔... 어이어이, 너무 꼬마지 않냐고!?
KP: 흑색의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우리들의 혈액과 닮은 색으로 빛나는 붉은 눈을 가진...
핑★크 잠옷세트를 입은 귀여운 소녀가 당신의 위에 올라탄 채로 당신을 내려다보고있다.
(참고로 다 같은 상황이지만 다 같이 있지는 않습니다)
《초.절.정》 미소녀♥: 오빠~! 언니~! 일어나! 부탁이 있단 말야!
안 일어나면...
뽀... 뽀뽀해버린다!
앨리스 I. 페어리: (일어나도 되나요..지금...)
발렌시아 딘 우드: ?!?????(그건 싫다 벌떡 일어난다)
KP: 각자 소녀의 말에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버린다)
헤라 카르멘: (ㅁ..뭔데ㅔ)(호다닥 일어남..)
레이얼 델러노: 음... 그러니깐, 누구세요? (대화 시도)
KP: 하지만 일어나려고 해도 소녀 때문에 일어나지지는 않았다... 보기와는 다르게 힘이 꽤 강한가보군...
KP: 일단 눈을 뜬 것만으로도 소녀는 만족한 것인지 웃어보인다.
오빠의 여동생을 잊어버린거야!?
발렌시아 딘 우드: (뭐야 나 못 일어났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어.... 저, 넌 누구..
《초.절.정》 미소녀♥: 어젯 밤에도 같이 잤었잖아!
벼, 별로 천둥이 무섭다는 핑계로 언니오빠랑 같이 자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우리 세라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소름 쫙)
헤라 카르멘: (호에에....?) 난 동생은 없는ㄷ.ㅔ...
앨리스 I. 페어리: ...? (책..인가..?) 에리얼..은.. 아이랑 같이 안자..
레이얼 델러노: ...여동생이 있었, 아니 아닌가. 없었나보다. (못 본 척)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자꾸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말고!
아무튼 부탁이 있어, 오라버니, 누님!
발렌시아 딘 우드: (눈이 빙글빙글 돌아요,,,) 뭐..뭡니까.
앨리스 I. 페어리: 그래.. 일단.. 내려오고.. 무슨..부탁..?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어, 음.. 그러니? 일단 내려오고 이야기 해준다면 고맙겠는데..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나를 위해서...
초콜릿을 가.져.와.주.세.요♥ (내려오라는 말 상큼하게 무시함)
레이얼 델러노: 그래야할 이유가 딱히 없지 않나아?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안 가져오면 뽀뽀한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순간 데브 생각나지만 헛기침해서 지워버림)
헤라 카르멘: (이마짚..) 알았어 가져와 줄게..
발렌시아 딘 우드: 초,,초콜릿이 어디있는데..요.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 꼭 나한테만 줘야해! 알겠지? (따, 딱히... 독점하고 싶은 건 아니거든!)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알겠어... 그래. 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초콜릿은 학교에 있으니까! 오라버니랑 누님이라면 가능하겠지? 찾은 뒤에 내 방으로 와야해!
레이얼 델러노: (응! 알겠어!) 그러니깐 내가 왜...
앨리스 I. 페어리: 왜 학교에.. 어, 어..응.. 알겠어..
헤라 카르멘: 으..응... 알았어 그러니까 내려와 줄래..
KP: 여동생...? 의 말을 들은 모두는 갑자기 그의 부탁을 무척이나 들어주고 싶어진다.
발렌시아 딘 우드: (뭐..뭐지 진짜 왜...?)
KP: 누가 임페리오라도 쓴 것인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음.. 그래. 여기서 기다려 줄 수 있지?(어버버)
헤라 카르멘: (뭐지.. 자는 사이에 마법이라도 맞은 건가..)
앨리스 I. 페어리: (여...동생이라 자칭하는..애.. 머리쓰담고) 움직일려면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와줄래..?
KP: 여동생의 말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고 나면, 이내 시야가 한바퀴 빙 도는 듯 싶다가...
... 다시 정신을 차리면 하얀 방에서 모두가 다 같이 깨어났다.
헤라 카르멘: (니네가 왜 거기서 나와?)(표정)
로렌스 클라우디아: ... 모르는 애였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꿈에서 웬 어린 애가...
앨리스 I. 페어리: ... 다 같은..꿈..?
발렌시아 딘 우드: 전... 여동생이 없어요...
헤라 카르멘: 다 같은 꿈이라기에는 아직도 꿈인것 같아...
에리얼이
(내용 생각)
로렌스 클라우디아: 꿈 아닌 것 같은데... (자기 볼 잡아당김)
아냐
앨리스 I. 페어리: 빗자루로 맞을 소리를...
헤라 카르멘: 나도 여동생 없는데...(앨리스 봄)(안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내 동생은... 그렇지 않아.(앨리스 동병상련의 눈으로 봐)
KP: 《절대 순백》 - Absolute whiteness - 의 방 한켠에는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보인다.
발렌시아 딘 우드: (유령 여동생이 생겨서 너무 복잡한 얼굴)
레이얼 델러노: 걔... 데브가 변한건가. (중얼
KP: 시나리오가 시나리오인 만큼 메타발언같은 것도 상관없다
앨리스 I. 페어리: (어우.. 자리에서 일어나서..문쪽으로 가보나..)
헤라 카르멘: (동생이 없는데 머리 검은색인거랑 눈이 붉은색인게 닮았다 해야 하는건가...)
발렌시아 딘 우드: 아.. 음... 우선.. 초콜릿.. 줘야....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니... 데브도 그렇진 않을거야.(매우 단호하게)
()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절대 안 돼.(단호)
레이얼 델러노: 일단... 초콜릿을 구해주자.
안 그러면 잘생긴 헤레이스의 애인이 걔한테 뽀뽀 당할거 같아.
앨리스 I. 페어리: 그래... 뽀뽀당하기 싫어...
KP: 이 방과 똑같이 《절대 순백》으로 빛나는 문이다.
앨리스 I. 페어리: (악) 이거 왜 이리 빛나..
발렌시아 딘 우드: 아까부터 자꾸 절대 순백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어오는 것 같ㅌ아
로렌스 클라우디아: 혹시 우리 단체로 임페리오 당했니...?
헤라 카르멘: 아냐.. 난 생각 안할려고..(손발이 오징어가 될것 같아)
KP: 다행히 결계같은 것은 없는것인지, 문은 어렵지 않게 열린다.
전원 이성 판정.
앨리스 I. 페어리: 엄청 청소 잘한 문인가...
발렌시아 딘 우드: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아아아악)
앨리스 I. 페어리: SAN Roll Value: 45 /22 /9 Rolled: 88 Result: Fail
발렌시아 딘 우드: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66 Result: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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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델러노: (아아- 빛인가.. 큭) 이런거 해줘야할 기분인거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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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SAN Roll Value: 54 /27 /10 Rolled: 57 Result: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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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앨리스, 헤레이스, 로렌스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입 밖으로 대사를 쳤다.
저 녀석… 무언가 부탁할 때만 오라버니(누님)이라고 부른다니까. 하지만 그런 점이 귀여울지도?
레이얼 델러노: ... (셋에서 살짝 떨어지나)
우리..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절대 아니야. 절대.
앨리스 I. 페어리: 이거 아이 의지 아니다에 1년치 책건다 (;)
KP: 아무튼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서면... 《절대 순백》의 방과는 달리, 매우 시시한... 가정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KP: 아아... 다른 차원도 집의 모습은 다 똑같은건가?
쯔마라나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사념이 고통에 몸부림치나 아아아아악)
레이얼 델러노: (저거 일단 어떻게 안 되나아... 저게 제일 방해 되는 느낌인데에!)
KP: 정면에는 「여동생 방♥」이라는 팻말이 달린 방이 있고, 왼쪽에는 아래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앨리스 I. 페어리: 일..단.. 학교..? 라는데 가면.. 되는.. 뭔가.. 생각이 마음데로.. 참..
레이얼 델러노: 학교에 가서 초콜릿인지 사탕인지 하여튼 뭘 줘서 뽀뽀를 봉인 시키자구!
앨리스 I. 페어리: (계단.. 계단으로 내려 갈 수 있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초...콜릿이면 냉장고에 있겠지?
앨리스 I. 페어리: 학교에 있다고 하던데..
발렌시아 딘 우드: 내 감이지만.... 만들어야 할 지도 몰라......
(내려가요)
앨리스 I. 페어리: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오우..
(브로콜리 초콜릿 또 만들어지는걸까..!)
헤라 카르멘: 만드는거면 잘 만들어 줄수 있는데..
KP: 우리들은 학교에서 초콜릿을 가져와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이세계에서의 첫번째 발자취...
레이얼 델러노: ...애인한테도 그런거 준 적 없는데. (수제 초콜릿이라니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러지 않기만을 바라야지...
나도...
KP: ... 랄까, 갑자기 배가 뻐근해오는 느낌인데...?
전원 건강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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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레이얼..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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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앨리스보다 덜 건강했나)
KP: 레이얼과 로렌스는 입 밖으로
'쿨럭;' 하는 소리를 냈다.
앨리스 I. 페어리: (이제 약골조에서 빼 줘도 될거 같은데..는..헤레이스 건강 봄..)
발렌시아 딘 우드: (심장마비보다 약하다니 충격)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레이얼 토닥토닥...)
로렌스 클라우디아: (여기서 구르면 빠르게 저세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피가!ㅠ)
아냐... 안 나.
앨리스 I. 페어리: 그럼 다행이네.. (후;)
KP: 어쨌든 우리들은 계단을 마저 내려갔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래.. 그럼 다행이네.(인-자)
KP: 제일 아래층에 발을 내딛으면... 갑작스레 누군가의 기척을 느낄 수가 있었다.
KP: 큭... 안토니오, 이 정도 술수로 우리들을 놀래키려 했다면... 성공한 것도 같지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누군지 볼...아아아아각)
KP: ... 아쉽게도 안토니오는 아니고 웬 노인이다.
KP: 수염과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은 짧은 메이드복을 입었고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어.. 안녕하세요.(꾸벅 인사드려)
앨리스 I. 페어리: 무슨.. 일..이신가요..할아버ㄴ
KP: 머리에는 자신의 머리칼만큼 하얀 카츄사를 쓰고 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취향이.. 독특...)
앨리스 I. 페어리: (큐티 한건가, 뇌에 힘주고 다시 생각해보나)
노덴스: 작은 아가씨께서 이걸 주시라고 하셨습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사람잘못보셨습니다할아버지.
앨리스 I. 페어리: ...아니.. 어... 새로운..고용인..인가요..?
노덴스: 네? 하, 할아버지라니, 그... 그런 심한 말을...
레이얼 델러노: (이건 집요정이다 이건 집요정이다 이건 집요정이다) 뭔데?
발렌시아 딘 우드: 그.. 예.. 뭘.. 뭘 주시려고..
KP: 노덴스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모에합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저... 죄송합니다...???
레이얼 델러노: ...네가 너무 귀여워서 할아버지로 착각 했어.
(급하게 막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냐!!! 아니라고!!!!)
KP: 노덴스는 애써 눈물을 닦으며, 당신들에게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앨리스 I. 페어리: .. (레이얼한테 한걸음 떨어지고 받나)
KP: 이건─? 아아, 우리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끔 해줄... 『지도』 로군.
레이얼 델러노: ... (아아니... 아냐!)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제가 말 실수를 했나봐요. 죄송합니다.(큼.. 하고 보나)
(레이얼 오...)
앨리스 I. 페어리: 아.. 지도.. 그.. 감사.. 합니다..
노덴스: 아, 아닙니다, 괜찮아요... (눈물 닦곤) 학교에 가시는거죠? 저도 따라가고싶지만 아직 일이 남아있어서... 죄송해요...
발렌시아 딘 우드: (지도를 왜 이렇게 주는거야)
레이얼 델러노: 아니, 따라오지 않아도 괜찮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별 말씀을요.
헤라 카르멘: 아.. 고마워 응.. 우리들 끼리 갈게..
발렌시아 딘 우드: 아닙니다.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KP: 이 아이는 아주 어릴 적부터 메이드 훈련을 받고... 어렸을 적에 메이드로서 우리들의 집으로 오게 된 전속 메이드.
그렇기에 메이드 업무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천연한 아이.
게다가 우리와 소꼽친구였지.
이 얼마나 귀여운 포인트인가?
앨리스 I. 페어리: (연세가 몇인걸까......아이?친구...?)
(난 제정신이야. 난 제정신이야)
로렌스 클라우디아: (ㅠㅠ) (시아 손 내려줌)
헤라 카르멘: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안..안!! )(머리 싸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노안이다... 저건 그냥 노안이다...)(머리 헤집어)
노덴스: 앗, 주인님, 혹시 저... 뭐 하나만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 네, 얼마든지요.
레이얼 델러노: (그렇구나! 연세가 몇 세인지 모르겠지만 내 친구구나!) 그럼 내가 집에 올 때까지 에프터눈티 세트 준비하고 있어줄래?
으응 왜?
앨리스 I. 페어리: 아, 네...네, 뭔..데요...?
노덴스: (리모컨을 쫑쫑 가져오나) 이거...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서요...
(떠넘기자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어.. 음. 전자기기는 그냥 이걸 누르면 된다던데...(전원 버튼 가르켜)
KP: 두 사람이 리모콘의 사용 방법을 알려주면, 노덴스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신기하다는 듯 리모콘을 바라보았다.
KP: 추임새를 내며 열심히 듣는 노덴스... 귀엽군.
두 사람 이성 판정.
헤라 카르멘: SAN Roll Value: 59 /29 /11 Rolled: 50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SAN Roll Value: 54 /27 /10 Rolled: 78 Result: Fail
KP: 헤레이스는
허허... 하는 웃음소리를 흘렸다.
......
발렌시아 딘 우드: (빠르게 깎이는 친구들의 이성치...)
(안봄,,)
KP: 이성 감소는 없지만 뒷사람 이성이 감소하는 것 같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가자....(낡고 지쳐부림)
KP: 아무튼 리모콘의 사용 방법을 알아낸 노덴스는 TV쪽으로 가서 다리를 동동 구르며 TV를 보기 시작했다. 귀여운 것.
레이얼 델러노: 어쨌든 애프터눈 티세트 준비하고 있어야해~ (학교 가자
KP: 하지만 저 아이에게만 한눈을 팔 수는 없지... 귀여운 여동생이 우리가 초콜릿을 가지고 오는 것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우리들은 비장하게 집을 나섰다.
앨리스 I. 페어리: (후...) 학교.. 가는길이 어느쪽이야?
(지도 보자..)
발렌시아 딘 우드: 그.. 나 오늘 많이 힘들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왼쪽으로 가보자..)
레이얼 델러노: 이것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아? (훈훈한 얼굴로 왼쪽 가
로렌스 클라우디아: 좀... 정신줄 놓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지금
레이얼 델러노: 이미 놓은거 아니었어? (살짝 빈 눈으로 ㅎㅎ)
헤라 카르멘: 아냐.. 정신 꽉잡아 로렌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글쎄... 이걸 즐기게 되는 상황이 가급적 오지 않았으면 해.
(레이얼 뽀닥뽀닥..)
앨리스 I. 페어리: (레이얼 앞에서 손휘적;;;;;)
(ㅎㅎ)
로렌스 클라우디아: (와 ㅎㅎ) (우린 죽어도 같이 죽는거야 알지)
앨리스 I. 페어리: (손가락 다섯개 봄..)
... 어쩜 좋지 텅 비였네.
KP: 아까의 집과 마찬가지로, 특별할 것 없이 시시하기만 한 평범한 주택가 거리다.
앨리스 I. 페어리: (그건.. 그렇지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괜찮아..?(레이얼 보다가)
앨리스 I. 페어리: (쭉..가보나.. 다음은 어느쪽..?)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다음은 어디로 가지..?)
KP: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다. 지금까지의 7년의 인생을 걸고,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이 거리...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아?
KP: 마치, 우리를 제외한 사람들이 모두 증발해버린 것 처럼...
앨리스 I. 페어리: 으음..어.. 좀 이상하네..
발렌시아 딘 우드: 으음... 왜 없지... 아무도?
레이얼 델러노: 또 누가 시간 돌렸나봐. (ㅎㅎ)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많이 이상한데... 그러고보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네.
KP: 지도를 따라 나아가다보면, 어느덧 어느 골목길에서 코너를 돌아야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앨리스 I. 페어리: .. 우리 인간이잖아..? (아 그럼 코너 돌자)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그렇지. 인간은 맞지..!
레이얼 델러노: (그런가.. 여긴 「생명체」가 없는 모양이군.)
발렌시아 딘 우드: 아니 뭔가 특정한거 강조된
발렌시아 딘 우드: (쾅이래 차에 치인거 아냐?)
KP: 앨리스가 코너쪽에서 튀어나온 누군가와 충돌해버렸다.
뭐야 죽진 않았다.
앨리스 I. 페어리: (넘..어졌나..? 소리가 뭔...)
헤라 카르멘: 괜찮아..? (골목에서 차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앨리스 일으켜줘)
앨리스 I. 페어리: 으..으.. (일으켜지나..)
KP: 그나마 다행인 것인가? 통증도 잠시, 우리 말고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앨리스 I. 페어리: (누구랑 부딛힌거길래 이런 소리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다치진 않았어?(앨리스 살피면서 상대방을 봐)
KP: 평범한 여학생의 교복 차림을 한 사람을 보면...
... 머리가 뱀이다?
앨리스 I. 페어리: 으, 응, 다치진 않았는데...
....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우리 이제 돌 되는거야?)
발렌시아 딘 우드: (평범한 여학생 아니잖아)
KP: 온 몸이 비늘로 덮여있다는 것을, 차마 모를 래야 모를 수는 없었다.
앨리스 I. 페어리: (여기 슬리데린 모범생이)
레이얼 델러노: ...괜찮아. (손 내밀어주자)
앨리스 I. 페어리: 괜찮아..? (같이 손 내밀어 주고)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다치진 않았니?
(일으키는거 도와줘)
KP: 학생은 부딪혔을 때의 충격으로 나자빠진 것일까? 명백히 부딪힌 부위는 몸일터인데도... 그는 자신의 머리를 문지르고 있다.
KP: ... 바보같은 점이 조금 귀여울지도?
이그: 흐에에에에... 부, 부딪혀 버렸어요오오오...
레이얼 델러노: (사념이 뭐라는지 안 들리는 척)
헤라 카르멘: (난 아무생각이 없다 없다 없다)
레이얼 델러노: 에, 어... 뭐어... 그럴 수 있지이이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뱀이라고 생각하자.. 그럼 귀여울지도 몰라..)
이그: 앗! 가, 감사합니다아... (부끄러운 듯 제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다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일어나나)
저기이... 혹시다치셨나요오오...? 정말 미안해요오....
앨리스 I. 페어리: (코브라..같은..외모인데..?)(일으키고..) 아..아냐, 좀 넘어진거니깐..
레이얼 델러노: 안 다친거 같아. (같이 일으키며) 너는?
이그: 저는 괜찮아요오오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오오... 이거 드릴게요오오오...
KP: 여학생은 앨리스에게 뱀 모양 반창고를 건네줬다.
KP: 이런 걸로 부딪힌 상처가 나을 것이라 생각하다니... 참 바보같기도 하군.
KP: 주변을 둘러보면 토스트 조각들이 떨어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아아, 이것을 먹으며 뛰어왔던 것일까?
레이얼 델러노: (아니 우린 슬리데린이니깐 좀 자세히 보면 귀엽잖아 발렌시아
이그: 에고, 나도 차암... 매일 덤벙거려서 큰일이라니까요오오...
헤라 카르멘: (반창고가 귀엽다는 거 아니였어?>.)
로렌스 클라우디아: (나 이거 알어 지코쿠지코쿠 시츄에이션이지?)
앨리스 I. 페어리: ... 아,미안해 아침..떨어뜨려서..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어.. 흩어진 쓰레기들 손수건으로 치워서 쓰레기통에 넣자)
학교 가고 있었어?
발렌시아 딘 우드: (나는 나는 이해 못하겠어...)
발렌시아 딘 우드: (내가 바실리스크를 좋아하는 것 도 아니고...)
KP: 그는 갑작스레, 짝, 소리가 나도록 박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헤라 카르멘: (나도.... 이해 못하겠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마찬가지야... 발렌시아. 그냥 포기하자..)
KP: 무언가 떠오르기라도 한 것일까?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앨리스 I. 페어리: .. 뭐가, 문제 있어..?
이그: 그, 그러고보니, 오늘은 주말이었네요오오...
나도 차암, 바보라니까요오~
헤라 카르멘: 아... 그으럴 수도 있지..(토닥토닥..)
KP: 그는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꽁, 때리며 혓바닥을 내밀고 윙크를 했다.
레이얼 델러노: 그건 바보 수준이 아니라 생각 하지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하하... 그럴 수도 있지.
()
KP: 이내 여학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왔던 방향으로 다시 뛰어가기 시작했다.
레이얼 델러노: 데헷... (중얼거리다가 흐흐 웃나)
발렌시아 딘 우드: 나.. 나 너무.. 힘들다...
KP: 그 뒷모습을 보던 우리들을 향해 갑자기 바람이 불었다.
발렌시아 딘 우드: 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앨리스 I. 페어리: .. 뱀..모양 반창고라도 붙혀줘?
레이얼 델러노: SAN Roll Value: 39 /19 /7 Rolled: 19 Result: Hard
헤라 카르멘: SAN Roll Value: 59 /29 /11 Rolled: 76 Result: Fail
로렌스 클라우디아: SAN Roll Value: 34 /17 /6 Rolled: 53 Result: Fail
앨리스 I. 페어리: SAN Roll Value: 45 /22 /9 Rolled: 84 Result: Fail
발렌시아 딘 우드: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84 Result: Fail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니 이건 보면 안 되잖아)(눈 가려)
SAN Roll Value: 54 /27 /10 Rolled: 11 Result: Hard
KP: 헤레이스랑 레이얼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레이얼 델러노: (뱀꼬리 따윈엔 관심 없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눈 가려서 살아남았나봐)
KP: 너무 자극적이었던 걸까? 그만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아무말도 하지마
(코피를 닦아요....)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주머니에서 다른 손수건 꺼내서 애들 건네주나..)
앨리스 I. 페어리: (후... 이마에 반창고 붙히고 코피 닦나)
로렌스 클라우디아: (안 멈출 것 같은 기분인데 이대로 과다출혈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앨리스 I. 페어리: 아픈건 뇌인거 같아...
로렌스 클라우디아: (손수건 받나.......)
레이얼 델러노: 아아... 블러드인가... (큭
로렌스 클라우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리스 I. 페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리스 I. 페어리: ... 레이얼 적응 잘한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마른세수하며 끅끅거림ㅠㅠㅠㅠㅠ)
로렌스 클라우디아: 갈까... 우리의 『숙명』을 위해서... (간지나게 망토 펄럭ㅠㅠ)
레이얼 델러노: ...헤? 그런가? (ㅎㅎㅎ)
(로렌스도 봐요)
레이얼 델러노: (로렌스는 좀 저러면 안 되는거 아냐ㅠ)
로렌스 클라우디아: (내가 그래도 너 장단 맞춰주고잇잔아)
앨리스 I. 페어리: (초콜릿 가는길에 사면 안돼??)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살다 보면 이런거 저런거 해 볼 수도 있는게 아닐까...
레이얼 델러노: (아니 맞춰주면 안 되지 않아??) (급 정신차림)
KP: 방금의 상황에 의해 피곤함 마저 느껴질 무렵, 우리들은 간신히 학교에 도착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가는 길에 가게도 없어???)
KP: 적당한 크기의... 마찬가지로 평범하고 시시한 고등학교 건물. 하아... 정말 시시하군.
스킵했다. 그런 거 없다.
앨리스 I. 페어리: (이래서 스킵버튼이 문제야)
KP: 방금 전 거리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아무도 없어보인다. 아까의 여학생이 했던 말로 미루어보면... 오늘이 주말, 이기 때문인걸까?
앨리스 I. 페어리: .. 평범한 머글계 학교네.
KP: 그렇다 쳐도 사람들이 없는 건 이상하긴 하지만...
레이얼 델러노: 그래서 진짜 우리 왜 온걸까...
(초콜릿이 뭐라고)
KP: ... 지금까지 본 광경들을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아닌 것 같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나저나... 주말에 학교에 가면 왜 초콜릿이 있는거야?
앨리스 I. 페어리: ... 주말에 초코 나눠주는 행사 하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머글 학교들이 다 그러는 건 아니지..?
KP: 그저 우리들의 뇌엔 『초콜릿』을 가져와야 한다는─ 숙명만이 남아있을뿐.
발렌시아 딘 우드: 주말에 머글들은 학교 안가...
헤라 카르멘: 학교에 두고와서 가지러가는거 아닐까...
레이얼 델러노: (아니 사념이랑 나랑 자꾸 충돌나서 눈물 나는데 지금)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ㅋ..ㅋ..ㅋㅋ..ㅋ...)
앨리스 I. 페어리: (그래..들어가자.. 그.. 사명..사명...)
앨리스 I. 페어리: ..인페리오 걸린거 같아 누가 파이좀 먹여줘..
KP: 교문은 다행히 결계가 쳐져 있지 않다. 「봉인된 마안」을 사용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군.
KP: 학교에 발을 들이자마자 우리들을 맞이하는 것은...
... 커다란 촉수 두 덩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마안은 또 뭐야!?)
발렌시아 딘 우드: (몰라.. 마안이라니..)
KP: 조금 더 체구가 작은 쪽이 붉은 리본을 매고 있고, 큰 쪽은 푸른 리본을 매고 있다.
아니야.
(레이얼 흐릿하게 봐)
어둠의 아이: 자자, 초콜릿을 찾으려고 온거지?
앨리스 I. 페어리: .. 저기.. 어.. 네
어둠의 아이: 내가 초콜릿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줄게! 물론 나. 혼. 자. 서.
니오그타: 어머머... 그게 무슨 소리니? 당연히 너 같은 꼬맹이가 아니라 성숙한 나와 가고 싶어 하지 않겠어?
발렌시아 딘 우드: 그.. 어.. 그.. 예?
이 촉수만 커다란 촉수탱이 아줌마가!!
니오그타: 그래, 발육부진 꼬맹이... 촉수도 평평한 절벽 주제에...
레이얼 델러노: 으음... 이것 참 곤란하네에. 그냥 둘 다 에스코트 해주면 안 될까? 그럼 고마울거 같은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무튼 데려다준다니 고마워. 우리끼리면 길을 찾는데 오래 걸렸을거야.(인자)
어둠의 아이: 말 다 했어!? 으우으으으...!!!!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우린 둘 다 좋은데 싸우지 말고 둘 다 안내해주지 않을래?
헤라 카르멘: (여기서 야레야레 진정하라구? 같은 대사를 쳐야 할것 같잖아)
레이얼 델러노: 자자~ 싸우지 말고! 그런데 그거 움직일 수 있어? 만져봐도 돼? (촉수!)
KP: 야레야레... 두 사람의 사이에서 노기어린 시선이 느껴진다.
앨리스 I. 페어리: (혼자.. 갈게요.. 장소 가르켜 주세요 ㅠ)
KP: 이래서야, 인기가 많은 것도 죄라니까...
레이얼 델러노: 아니, 굳이 선택까지 해야하나아? (거기까지 좀)
발렌시아 딘 우드: 나는... 그렇게 싸우는 너희가.. 부담스러워... 둘다 같이 가자...
헤라 카르멘: 맞아.. 그냥 둘 다 같이 가는걸로 하자..
어둠의 아이: 안돼!! 선택해!! 난 이 촉수탱이 아줌마하고는 절대 못 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애들아, 싸우지 말고...
니오그타: 말 다 했니? 가서 우유나 더 먹고 오지 그래?
앨리스 I. 페어리: .. 호그와트에서도 이런일은 없었는데..
발렌시아 딘 우드: (하다못해 내가 촉수를 고를 줄이야)
레이얼 델러노: 으음... (헤레이스에게 고멘☆ 해주자) 있잖아, 너희 둘이 그렇게 싸우는 모습 보면 내 마음이 너무 아픈거 같아.
(나의 외모 90을 보거라)
KP: 야레야레... 이 선택이 우리들의 《罪》─ 라면...
앨리스 I. 페어리: (빨간.. 리본..어때..?)(저거 촉수들한테도 통할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나한텐 통했는데 모르겠어)
KP: 두 촉수 사이에서는 여전히, 촉수 빛이 튀고 있다.
둘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
아아! 이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음, 아무나 괜찮지?(사념 무시하고 애들한테 소곤)
KP: 하지만 이것이 우리들의 죄라면 어쩔 수 없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
발렌시아 딘 우드: (매혹으로 둘다 데려갈 수는 없나...)(피곤)
레이얼 델러노: (확실히 어려운 선택이지만...) 그럼, 촉수 줄다리기 해서 이긴 쪽으로 데려가자!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니... 그건 실례야.
KP: 역주) 특성치나 기능 롤도 안 먹힙니다.
발렌시아 딘 우드: 나는... 나는... 빨간색이 더 좋다
KP: 역주) 반드시 한 사... 촉수를 골라야합니다.
앨리스 I. 페어리: .. 좋아.. 그럼.. 빨간..리본씨..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빨간 리본 매신 분께 정중하게 인사드리며) 우리를 안내해줄수 있어?
레이얼 델러노: ...나도 그럼 빨강. (헤레이스 기숙사 색
뭐 어쩔 수 없지. 알겠어.
KP: 니오그타는 휙 돌아서 어딘가로 사라졌다. 어둠의 아이는 그런 그의 뒷모습에 혀 대신 촉수를 내민다.
앨리스 I. 페어리: (아인 책이라는 좋은 친구가..)
레이얼 델러노: (내 애인이랑 머리색이랑 기숙사 색 같아서 선택한건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난 토끼같은 애인도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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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델러노: SAN Roll Value: 39 /19 /7 Rolled: 53 Result: Fail
발렌시아 딘 우드: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100 Result: Fu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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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카르멘: (리본색이 취향이라면 맞는데....)
앨리스 I. 페어리: SAN Roll Value: 45 /22 /9 Rolled: 77 Result: Fail
헤라 카르멘: SAN Roll Value: 59 /29 /11 Rolled: 28 Result: Hard
앨리스 I. 페어리: (정말 충격이였나 봐...)
KP: 레이얼과 발렌시아와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중얼거린다.
“와자뵤! 어둠의 아이에게서 호감도를 딸 찬스닷…!”
KP: 그리고 발렌시아는 어둠에 아이에게 도킷! 합니다.
레이얼 델러노: (헤레이스에게 고개 절레 절레!!)
(엉엉)
앨리스 I. 페어리: 그래.. 호감도..그래.. 그게.... 뭐지.. 일단.. 졸은건가.. (눈에 생기 없어지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인자하게 바라봐주며 두어걸음 물러나)
포기해...
헤라 카르멘: (애들봄..) (창밖봄..)(안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빨리 초콜릿만 가지고 가야겠네....
앨리스 I. 페어리: 후.. 그럼, 그, 어둠의 아이씨..? 였나.. 길 안내 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고개 절렛하는 레이얼 등 토닥여줘)
발렌시아 딘 우드: ...초콜릿 알려주세요..
어둠의 아이: 우후후후! 자, 이쪽이야 다들! 따라와! (발렌시아와 앨리스와 레이얼한테 팔짱끼며)
발렌시아 딘 우드: (얼빠진 얼굴로 팔짱껴서 걸어가요)
레이얼 델러노: ...아니, 내가 (촉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니 그렇지만 이건.
앨리스 I. 페어리: .. 너 팔이 몇개인거야...
(어둠의 아이보고..)
KP: 그의 손길에 이끌려 가면, 1층의 어느 교실에 들어가게 됐다.
...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니... 저, 애들이 힘들어하는데 팔짱은 풀고 가는게 어떨까?
KP: 촉수더미한테 팔이 몇개냐고 물어봐도...
발렌시아 딘 우드: (난 괜찮아... 난.. 난괜찮나?)
앨리스 I. 페어리: (그렇..고.. 그런 ..인생..)
헤라 카르멘: (에라 모르겠다... 안경 벗고 댕김..)
KP: 교실에 들어서면, 중간 쯤에 위치한 책상 위에 붉은 리본으로 장식한 『초콜릿』이 놓여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마른세수하고 따라가)
레이얼 델러노: Spot Hidden Roll Value: 45 /22 /9 Rolled: 35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Spot Hidden Roll Value: 90 /45 /18 Rolled: 87 Result: Success
헤라 카르멘: Spot Hidden Roll Value: 70 /35 /14 Rolled: 85 Result: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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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여러 의미로 다들 죽어가는 기분이 드는데...
... 어둠의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가보다.
발렌시아 딘 우드: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10 Result: Extreme
헤라 카르멘: (안경벗어서 앞이 안보여서 그래 ㅠ)
KP: 레이얼과 헤레이스, 발렌시아는 초콜릿 근처에 떨어져있던 포스트잇을 발견할 수 있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전혀 귀엽지 않았다고 온몸으로 역설하는구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꼭 그래야지.(중얼...)
레이얼 델러노: ...그렇구나아. (텅 빈 눈으로) 줘야지, 으응.
발렌시아 딘 우드: (그러니까 전 여동생이 없다니까요...) 그래야지..... 그래야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세라가 초콜릿을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네..
KP: 무슨 말이지? 우리 집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 귀여운 《여.동.생♥》의 존재를...
잊어버린거야?
대체 누가 너의 기억을...! 안토니오인거야!?
발렌시아 딘 우드: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싶다)
로렌스 클라우디아: (이마 팍 치고) 그래서 저거 누가 들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내가 들까?(머리 헤집어)
앨리스 I. 페어리: (뭐 그거 가능하면 아이가 먼저한다)
레이얼 델러노: ...어, 지금 말한 사람이?
(로렌스 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음... 그럼 내가 들게.
앨리스 I. 페어리: (아냐 아냐 아이 아냐)(응 심장마비 이야기..)
레이얼 델러노: (누구지 우리 초콜릿 누가 가져거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에라이 그냥 초콜릿 들자)
KP: 야레야레... 이전에 한 번 고통을 겪고서도 그렇게 말하다니...
역시 역경과 고난을 좋아하는 앨리스군이로군? (쑻)
발렌시아 딘 우드: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아...!)
앨리스 I. 페어리: (머리잠깐 박고 서 있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왜 우리 앨리스 기를 죽여..!!)
KP: 헤레이스가 초콜릿을 들어보면, 어둠의 아이가 헤레이스의 근처에 가까이 다가와 관심을 보인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앨리스 토닥토닥....)
어둠의 아이: 그거어, 여동생쨩한테 주는거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부탁받아서. 친한 사이니?
레이얼 델러노: (여동생쨩 호칭에 갑작스럽게 크리티컬 맞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이고 레이얼....)
어둠의 아이: 헤에에... 그렇구나아... 아노네~ 나도 헤레이스군이 주는 초콜릿... 받고 싶은데에~
... 랄까, 농담이지만! 에헤헷...
레이얼 델러노: (둘 사이에 서나) 아아니, 나도 아직인데에~?
(니가 먼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인자..) 그렇대. 미안.
KP: 어둠의 아이는 초콜릿을 받지 못한 탓일까? 서운한 기색을 보이는 것도...
촉수가 가득해서 잘 모르겠지만.
KP: 적어도 헤레이스를 어둠의 아이에게서 구해냈다는 사실만은─ 진실이겠지.
다행이야 헤레이스. 너를 잃지 않아서─
앨리스 I. 페어리: (어우.. 적..응이..)
레이얼 델러노: (촉수의 기분이라...) (ㅎㅎ)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나중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선물해줄테니까. 그치?
(뒤로 레이얼 옷깃 꽈아아아악 잡아...)
어둠의 아이: 으응... 괜찮아~ 그럴 수 있지. 아무튼 이제 돌아갈까?
KP: 우리들이 초콜릿을 들고 교실을 나서면, 복도 저 끝에서부터... 진주색 거품 무더기가 다가오고 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머리 씻고 싶어.(중얼거려)
어둠의 아이: 응? 누ㄱ... 헉, 아, 아빠!?
레이얼 델러노: ...오늘 몸상태가 너무 안 좋나봐. (눈 비비며)
요그소토스 : 너, 또 연애질이나 하는거냣!! 게다가 여러명이랑... 문란햇!!!
어둠의 아이: 아, 아니… 이건 그런 게 아니라…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딸한테 할 소리야!?)
요그소토스 : 나는 너희들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앨리스 I. 페어리: (아빠는 왜 이사간에 학교에 있는데요)
발렌시아 딘 우드: (아닌데요 아닌데요 아닌데요)
어둠의 아이: 그, 그런… 랄까… 아빠가 동정이기 때문에 질투하고 있는 거 아냐…?
요그소토스 : 시, 시끄러웟!!! 아무튼 너! 내 딸과 어울릴 만한 능력이 있는지 시험해 보겠어! 자, 어디 한번 이 자식을 쓰러뜨려 보시지!
발렌시아 딘 우드: (동정인데 딸이 어떻게 있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거 수위에 걸려 안돼)
레이얼 델러노: (있을수도 있잖아. 황새가...)
KP: 거품 덩어리는 불같이 화를 내며 촉수를 사방으로 펼친다. 그 행동이 끝나기가 무섭게 반대쪽 복도에서부터, 흉측한 생김새의...
앨리스 I. 페어리: (황새....필터링이구나...)
(감아야.. 아니잖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아니.. 아니!!!!)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저 분은 저희에게 관심이 없어요!?(콜록콜록)
앨리스 I. 페어리: (피..할 수.. 있나..?)
앨리스 I. 페어리: (책으로.. 내려 쳐도 돼 저거..?)
KP: 거진 마이너스 64배속 슬로우 비디오마냥 느리다.
KP: 도망을 가려해도 주변은 촉수가 막고 있다!
레이얼 델러노: 이거 그냥 해치우면 되는거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설득으로는 안 될까...?
발렌시아 딘 우드: (우선 앨리스는 피해..)
레이얼 델러노: 아니면... (슥 머리카락 올려) 꼬실까?
앨리스 I. 페어리: (아니...어..그래..피하자..)
앨리스 I. 페어리: SAN Roll Value: 45 /22 /9 Rolled: 36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 안 돼.(묘하게 단호)
앨리스 I. 페어리: (뭐가 잠깐 무서웠는데)
누가 공격할까?
레이얼 델러노: Fightning(Brawl) Roll Value: 55 /27 /11 Rolled: 35 Result: Success
(줘팸)
KP: (아니 그게 설마 레이얼이 이렇게 셀줄 몰랐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얼 델러노: (아니... 나도 몰랐는데 데브보다 높더라... 데브가 45야)
레이얼 델러노: SAN Roll Value: 39 /19 /7 Rolled: 97 Result: Fumble
이것만은 쓰지 않으려 했건만… 내 금단 오의 술법을 받아라!
KP: 레이얼의 눈이 붉은 색으로 번뜩인다!!
주먹 한 방에 구울은 일격을 맞고 저 멀리 벽으로 나가 떨어졌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잘생겼네.(해탈하고 감상하나)
레이얼 델러노: (쿨럭거리다가 해탈한 얼굴로) ...그러게에.
와.. 이겼다.
(아니 근데 나 진짜 근접전에 왜 찍었을까)
요그소토스 : 어이어이, 진짜냐... 설마 금단 오의 술법을 구사할 줄은...!
어둠의 아이: 아무튼 이거로 된 거죠? 자, 가자 모두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하하... 잘 다녀왔어.(부둥부둥해주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잠시만 너 네 아버지라며)
KP: 어둠의 아이는 모두와 촉수로 팔짱을 끼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앨리스 I. 페어리: 저어... 이.. 아이 부모면 데려 가아ㅏ악
(끌려가듯 가나..)
KP: 아아, 드디어... 우리들의 『숙명』을 끝내러 갈 시간이 되었다.
KP: 그 아이가 원하는 초콜릿을, 가져다 주러 가자.
KP: 어둠의 아이는 우리들이 갈 때까지, 정문 앞에서 촉수를 흔들며 배웅해주었다.
앨리스 I. 페어리: ...벤자민때도 이리 정신 없지는 않았어...
또 만나고 싶은걸.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건 아니지만 손 흔들어주나...)
발렌시아 딘 우드: (그건.. 그건 아냐..)
앨리스 I. 페어리: (그냥..바로.. 쭉.. 집..가나..)
발렌시아 딘 우드: (그래도 정으로 손을 흔들어요...)
헤라 카르멘: (안경 벗어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안보였다..)(자기 최면중)
로렌스 클라우디아: (보다보면 쫌 귀엽지 않나)
(같이 손 흔들어주고 간다...)
레이얼 델러노: (그래도 잘 보면 귀엽지 않았어...?)
(저기 네번째 촉수 부분이라던지)
앨리스 I. 페어리: (정 많은 친구야들..)
앨리스 I. 페어리: (음... 아인.. 여태까지중에서 뱀이 나은거 같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음.. 너희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로 하자..)
KP: 우여곡절 끝에, 우리들은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앨리스 I. 페어리: ... 여동생 방..으로 가자..
앨리스 I. 페어리: (문..열고.. 여동생..방으로.가자..)(허름)
KP: 집으로 들어서면, 우리가 오는 것을 봤던 것인지 헐레벌떡 노덴스가 뛰쳐나와 우리들을 맞이해준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설마 우리 모두 초콜릿을 하나씩 줘야한다거나... 그런 일은 아니라고 믿어.
KP: 노덴스는 헤레이스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이내 눈을 반짝였다.
노덴스: 초콜릿... 인가요!? 정말 좋은 향기가 나요!
노덴스: 저… 괜찮으시다면 저에게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앨리스 I. 페어리: .. 동생이 심부름 시킨걸 가져온..거라..
노덴스: 실은 한 번도 초콜릿을 먹어 본 적이 없거든요…
발렌시아 딘 우드: (뒤돌아서 이마를 팍 쳐요)
헤라 카르멘: 미안... 여동생 줘야해서.. 나중에 내가 만들어서 줄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응? 이건 동생 거고... 네 건 따로 있어. 조금만 기다려줄래?(인자)
KP: 아아, 그랬지. 이 아이는... 메이드 업무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앨리스 I. 페어리: ... 나중에, 따로 줄게...
KP: 순진한 아이는, 우리들의 말에 이내 환하게 웃으며 뒤로 물러섰다.
레이얼 델러노: (아니 알고 싶지 않아!! 그런 설정!)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뇌 씻고 싶다 정말ㅠㅠㅠㅠㅠ)
앨리스 I. 페어리: (여..동생...... 하트..방.. 가자..)
KP: 마침내, 우리들은 우리들의 『종착점』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피로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하루였다.
레이얼 델러노: (다시 텅 빈 눈으로) 여동생쨩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설레네. 흐흐흐흐... 너무 좋다.
헤라 카르멘: (아... 세상이 참 아름다워...)(해탈..)
KP: 큭... 오른 손의 흑룡을 잠재웠을 때 보다도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당연히 안 줄거 알고 있지..?(해탈)
발렌시아 딘 우드: 레이얼 드디어. 미친건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잠재운 적 없어!! 없어!!!)
앨리스 I. 페어리: 잠깐 이성탈출 넘버원 찍고있는거야...
발렌시아 딘 우드: ..............
레이얼 델러노: (로렌스 덕분에 날라간 인성 되찾나)
로렌스 클라우디아: 너네는 사람보다 촉수가 좋니?
발렌시아 딘 우드: 그런데 설득당하고 싶지는 않아요...
레이얼 델러노: (솔직히 그렇다하면 좀 그런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둘 다 좋아하지 않아...
앨리스 I. 페어리: (외모 90의 진짜 여동생인 에리얼 생각)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장래희망을 촉수로 바꿔야 하는가..?)
KP: 여동생의 미이모를 알아보지 못하고...
발렌시아 딘 우드: (헤레이스 장래희망은 촉수인가?)
KP: 하긴 우리들의 항마력이면 그정도 얼굴 정도야.
앨리스 I. 페어리: (샬롯이랑 레이얼이랑 같은 기숙사라 그런가..)
KP: 아무튼 계단을 올라가서 방으로 향하면, 아까와는 달리 열려있는 여동생의 방 문을 볼 수 있다.
앨리스 I. 페어리: (헤레이스..먼저.. 들어갈래..?)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왜..라기엔 내가 초콜릿을 가지고 있구나)
레이얼 델러노: (헤레이스 사랑해... 같이 떠밀어)
KP: 여동생의 방 내부는 분홍색 가구와 Kawaii─한 소품들이 가득 들어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십자 성호 긋곤 심호흡하며 들어가나)
(아악)
KP: 책상 구석 액자에는, 우리들이 여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다. 저 때 정말 즐거웠었지.
레이얼 델러노: (뇌 내에서 날조되는 기억에 ㅎ 해지나)
KP: 정면의 의자에 앉아 있던 여동생은, 우리가 들고 온 초콜릿을 보고 마치 태양처럼─ 활짝 웃어보였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저건 우리 집에서 나올 수 없는 머릿결이라고)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앗, 가져왔구나!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오빠랑 언니들은 내가 제일 좋은거지?!
무, 물론 난 아니지만!
앨리스 I. 페어리: .... 책..좋아하는데.. (그나마 이성의 끈 꽉 잡고)
발렌시아 딘 우드: (네 초콜릿때문에 무슨일을 겪고온지는 아는걸까)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상큼하게 무시하고 양 손 내밀) 이제 초콜릿 주세요!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마른세수 한번 했다가) 음... 맛은 장담하지 못하지만 학교에 들러서 가져왔어.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초콜릿 손에 쥐어지고 웃어주나..)(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앨리스 I. 페어리: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을 면해...)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후후후, 수고 많았어~ 그럼 답례로 내 몫을 좀 나눠주기로 할까?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레이얼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오.. 아냐. 절대.
앨리스 I. 페어리: (고개 돌리고 있기..)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그렇게맛있다면네가먹어야지그렇지?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난 이미 하나 먹었어~ (^^)
발렌시아 딘 우드: (살인 한번이면 세번 안참아도 되는거잖아)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난 네가 먹는 거만 봐도 흐뭇한걸.(식은땀..)
로렌스 클라우디아: (한숨 쉬다가 먼저 한입 받아먹음)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자, 다른 언니 오빠들도?
.... 우리..다..?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다 같이 수고했잖아? 당연한거 아냐?
헤라 카르멘: 고마워.. 잘 먹을게..(받아 먹자..)
발렌시아 딘 우드: (그냥 먹는게 마음 편할지도)
레이얼 델러노: (나도 사랑하는거 알지?) 그럼 우리 여.동.생이 주는 초콜릿 받아 먹도록 할까나?
앨리스 I. 페어리: (모르겠다 한입 받고..)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고민하다가 일단 받아서 먹나)
《초.절.정》 미소녀 여동생♥: 아하핫, 더 늦었으면 억지로 먹여버릴 뻔했어♥
레이얼 델러노: 으응... 다행이네. 억지로가 아니라아.
KP: 한 입 받아 먹은 초콜릿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맛있다;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계속 보니까 얘 동생같고 귀엽네...)
KP: 지금까지 이런 맛을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
앨리스 I. 페어리: (에리얼이.. 이랬으면.. 아이.. 집 나갔을거 같은데..0
KP: ... 라는 생각도 잠시, 달달한 향을 음미하기도 전에, 갑작스레 우리들의 시야가 왜곡되기 시작한다.
헤라 카르멘: (동생은 없지만 동생이 있다면 이런 느낌인가...)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에리얼..은...)
KP: 역시 저 녀석은... 안토니오가 보낸 첩자였던 것인가...?
아찔해지는 시야 사이로, 전원 듣기 판정.
레이얼 델러노: (데브가... 그랬다면... 생각해봐)
헤라 카르멘: Listen Roll Value: 56 /28 /11 Rolled: 29 Result: Success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Listen Roll Value: 20 /10 /4 Rolled: 61 Result: Fail
레이얼 델러노: Listen Roll Value: 20 /10 /4 Rolled: 60 Result: Fail
로렌스 클라우디아: Listen Roll Value: 50 /25 /10 Rolled: 73 Result: Fail
발렌시아 딘 우드: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61 Result: Fail
헤레이스 아론 트라이튼: (애들이 많이 힘들었나봐...)
앨리스 I. 페어리: Listen Roll Value: 20 /10 /4 Rolled: 27 Result: Fail
앨리스 I. 페어리: (숫자는 낮은데....!)
KP: 모두가 정신을 잃어가던 와중, 헤라만이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이세계따위가 아닌 우리가 잠이 들었던 익숙한 장소.
방금 전에 그것들은 전부 무엇이었던 것일까, 대답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저 머리 맡에 놓여있는 초콜릿이 평범한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만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었다.
- Best Ending 아아… 멋지게 현실 세계로 돌아온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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