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트는 'Trainer XP' 커뮤니티의 캐릭터들이 진행한 '호질' 시나리오를 백업한 로그입니다. 때문에 해당 로그엔 호질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플레이를 예정중이신 분께는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 본래 시나리오와 약간의 개변 및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단 이에 경우엔 상황 진행을 위한 가벼운 문장의 맥락 변환 및 맞춤법 표기, 약간의 난이도 조절이나 세계관에 맞는 개변 등의 경우를 뜻하며,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스토리나 내용은 달라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 원작자: 구울구울(@ghull_TRPG)님
* 스압 주의!
KP : 미녀견 (한 겨울)
PC : ① 롤 (둡님)
② 엘리 (이셔님)
③ 스카일라 스펜서 (퓨루님)
④ 하지메 (Karo님)
호질 (2019.01.17)
KP: 탐사자들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신오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메가 살던 꽃향기마을에 머무르다가, 신오지방을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현재는 겨울의 차를 빌려타고 신오지방을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현재 운전은 겨울이가 할거고, 우리 친구들은 다들 뒷좌석이랑 앞좌석중에 어디쪽에 앉았을까요?
K K.: (앞좌석!)
롤: (운전석 바로 뒤!)
스카일라: 뭔가 공기가 앞좌석을 차지한 기분인데
엘리: (스카일라 끼고 뒤에 앉을래)
KP: (ㅋㅋ)
엘리: (힝)
(ㅋㅋㅋ)
스카일라: (엘리 무릎위에 안착함)
하지메: (ㅠ)
KP: 그럼 스카일라랑 엘리, 롤은 뒷좌석이고, 하지메가 앞좌석에 앉았네요!
(From 하지메): 마ㅏ마맞다 혹시 몰라서 소꿉친구 이름은 세이 입니다
한 겨울: 가는 길 심심한데~ 다들 뭐 듣고 싶은 노래 같은 거 있어? (라디오 톡톡 건드리며)
스카일라: 노래..
하지메: (포곰곰...)
스카일라: 선사하는 지옥?
하지메: 헤비메탈
롤: 네?
한 겨울: 너희 취향이 그런거였나
스카일라: 가사 좋은데.
하지메: 그럴 수 있죠
스카일라: 선물할게 끔찍한 지옥. 너희들에게. 기대해도 좋을걸
가사 멋지지 않아요?
엘리: (약간 흐려ㅣㅁ)
롤: 아니 선생님들... (흐릿...)
스카일라: ?
롤: 아 아냐. 난 네 취향을 존중해... (머리박음)
스카일라: 나한테만 이래
하지메: (셀럽파이브도 좋은데)
한 겨울: (그와중에 찾음;)
하지메: (흐느낌)
롤: (ㅠ)
스카일라: (좋네)
엘리: (이럴수가)
스카일라: 그 순간마저 짓밟은~!
(혼자 신남)
하지메: 지옥에서 찾아온 이 느낌 최고에요
스카일라: 난 겨울이밖에 없어
롤: (웃겨서 죽을 기분)
KP: 라디오에서는 신청에 의한 (ㅋㅋ) 뮤지컬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롤: 차에선 자려고 했는데 어떻게 자 (ㅠ)
스카일라: 잠을 왜자요 놀아야지.
KP: 그나저나, 차를 타고 가는 건 안좋은 선택이었을까요? 어쩐지 오늘따라 가는 길이 꽤나 막히고 있습니다. 명절때 친척집에 가는 느낌이네요...
하지메: 귀마개 드릴까요(ㅋㅋㅠ)
KP: 이런 지루한 때에 여러분들은 각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스카일라: (강령술 검색하며 비웃는다)
하지메: (리듬에 몸을 맡기는 중)
롤: (가위 눌리면서 잔다ㅠ...)
KP: (롤ㅠㅋㅋㅌㅋ)
스카일라: (미치겠어ㅠㅠㅠㅠ)
하지메: (롤ㅋㅋㅋㅋㅠ)
엘리: (스카일라 폰 힐끗거린다)
(ㅠㅠ)
롤: 지옥... 착하게...... 살았는데............ (ㅠ)
스카일라: ?
KP: 그럼 롤은 자고 있고, 스카일라는 휴대폰을 하고 있고... 엘리는 그런 스카일라를 구경하고, 하지메는 음악을 들으면서 바깥 구경을 하고 있겠네요.
하지메: ?
스카일라: 동물원속 원숭이가 ㅗ딘 기분이야
(악
하지메: (압정 주움)
스카일라: 그래 다 자고있지? 알아요
한 겨울: (난 자면 안되는데)
스카일라: 음
한 겨울: 내 차에서 왜 압정이 나오지...
스카일라: 그럴수 있지. (겨울이한테 자장가 들려줌)
하지메: 그나저나 차는 언제 가지고 왔어요
한 겨울: ㅇ아아니 진정해 나 운전중이야
하지메: (열라 약한 잠깨움뺨치기)
한 겨울: 이거... 돈 모아서 샀얶
스카일라: 하지메가 겨울이 쳤어
우정은 이렇게 파탄나는건가요?
엘리: 돈 모아서 압정 샀다고?
하지메: 아니 겨울이 잠들면 우리 죽어요ㅍ
한 겨울: 뭔데
하지메: ㅠ
스카일라: (엘리 박치기함)
한 겨울: 정말 이상하고 웃기는 애들이야 너네...
엘리: 뭐왜ㅐ뭥ㄴ데(박치기당함)
하지메: (0거리에서 박치기라니)
스카일라: 오늘 말걸지 마세요
롤: 오... (팝콘 찾음...)
스카일라: 겨울이의 난폭운전 보고싶었는데...아쉽다
KP: 막히던 차들이 슬슬 앞으로 향하면서 탐사자들이 타고 있던 차도 여행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오후의 끝이 보이는 저녁 시간대.
엘리: (운다)
KP: 어째서인지 주변을 보다보면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합니다. 탐사자 일행을 태우고 있는 차는 산속의 비포장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차는 심하게 덜컹거리는 탓에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멀미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메: 이 시간에 안개?
스카일라: 뭔가 쎄하네요. 강령술 괜히 비웃었나?
롤: 으엑... (앞좌석 툭 침...)
스카일라: (롤은 아직도 가위에 눌렸는가?)
한 겨울: 좌석 차면 안돼;
롤: 밟지마 한겨울... (다시 꾸깃꾸깃 잠)
한 겨울: 짱나네진짜
하지메: (강령술 비웃으면 하레가 볼 것 같은 기분)
스카일라: 귀엽다
?
하레 들리죠 저 강령술 신봉자에요
KP: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겹친다고 하던가, 내비게이션은 고장이라도 난건지 자꾸만 같은 단어를 반복합니다.
엘리: 밟자밟자
스카일라: 호러다..
전방 5미터 앞─ 전방 5미터─ 전방─ 전방─
스카일라: 전방에 과속방지턱?
하지메: (내비 툭툭...)
엘리: 아 뭐야...
하지메: 이거 갑자기 왜이러지..
롤: 으으... 윽... (열라 가위 눌림)
한 겨울: 이거 산 지 얼마 안됐는데...
엘리: 5미터 앞에 뭐가 있는데
스카일라: (기계수리 롤 굴려도 되나?)
롤: (무서워...)
KP: 뒷좌석에 있는 탓에 움직이는 차 안에서 고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스카일라: (안멈췄구나)
KP: 차는 계속해서 산길을 이동합니다. 어느덧 둔덕의 내리막길에서 살짝 속도가 붙을 때 즈음,
갑작스럽게 오른편의 수풀로부터 무언가가 차를 향해 튀어나옵니다.
하지메: 자 잠깐 앞에
KP: 어쩔 겨를도 없이, 탐사자 일행이 탄 차는 그것을 치어버립니다.
스카일라: 어?
엘리: 어
KP: 둔탁한 충격과 함께 차의 앞 유리에 피가 뿌려집니다.
스카일라: 보험
보험사
엘리: 미친
KP: 뒷좌석 친구들 중에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 탐사자는 누구누구일까요?
스카일라: (스스!)
엘리: (스카일라 뒷통수 보는 중)
롤: (롤은... 음... 막 깨서 정신 없다!)
KP: 좋아요! 그러면 스카일라랑 하지메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스카일라:
Spot Hidden Roll
Value:
84/42/16
Rolled:
34
Result:
Hard
하지메:
Spot Hidden Roll
Value:
30/15/6
Rolled:
42
Result:
Fail
한 겨울:
Spot Hidden Roll
Value:
55/27/11
Rolled:
3
Result:
Extreme
하지메: (침침..)
스카일라: 겨울이 개안했네요
(To 퓨루): 희고 긴 털이 달린 짐승이 차 앞으로 뛰어드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To K K.): 뛰어든 짐승은 큰 개였던 것 같습니다.
스카일라: 어..사람이 아니였나?
한 겨울:
Drive Auto Roll
Value:
60/30/12
Rolled:
7
Result:
Extreme
스카일라: 희고 긴 털달린 짐승이.. 뛰어드는 것 같았는데.
롤: 뭐 뭔 일이야? (뒷목 잡음)
KP: 겨울은 사고가 났음에도 겨우 차를 몰아, 안전하게 차를 세웠습니다.
하지메: ..개 포켓몬인가..?(머리 박아서 정신없음)
스카일라: (겨울이멋져)
엘리: 아 짐승...?
한 겨울: 으... 으아...
스카일라: 아닌가..?
하지메: 잠깐만요 그럼 로드킬
스카일라: (차에서 내려 확인해볼 수 있을까?)
한 겨울: 나 차 몬지 얼마나 됐다고 로드킬... (머리 핸들에 팍팍 박음)
롤: 쳤어...?
KP: 가능합니다. 스카일라 홀로 내리나요?
스카일라: 같이 볼사람?
엘리: 로드인간킬보단 나아
하지메: (지메두)
롤: (롤도 내린다!)
한 겨울: 환장하겠다 정말...
스카일라: 로드 인간킬 뭐에요
엘리: (그럼 난 차를 지켜야지...)
스카일라: 선사하는 지옥을 틀었더니 진짜 지옥을 선사해버렸네
KP: 그럼 스카일라랑 하지메, 롤은 차 밖으로 나와 상황을 살피러갑니다.
하지메: (모자 꾹 눌러씀)
미녀견 (GM): 차의 근처에는 세 사람이 예상했던 동물의 그것 대신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스카일라: ...
롤: ...어?
KP: 긴 검은 머리 소녀의 피투성이 시체입니다. 어라, 분명 동물이었던 것 같은데, 잘못 본 것일까요?
하지메: ..?
KP: 예상치 못하게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본 세 사람은 이성 판정 해주세요.
엘리: 무슨 포켓몬이야?(창문 열고)
하지메: (살짝 뒷걸음질)
스카일라:
SAN Roll
Value:
90/45/18
Rolled:
45
Result:
Hard
하지메:
SAN Roll
Value:
50/25/10
Rolled:
95
Result:
Fail
롤:
SAN Roll
Value:
50/25/10
Rolled:
86
Result:
Fail
KP: 하지메랑 롤 1D4 굴려주세요.
스카일라는 이성감소 없습니다.
롤: 보, 보지마.
rolling 1d4
(
2
)
=
2
하지메:
rolling 1d4
(
1
)
=
1
스카일라: 이거..대체.
한 겨울: 뭐야? 나 그렇게 세게 쳤어?
KP: 두 사람 나온 숫자만큼 이성 차감해주세요.
롤: 아니, 그...
하지메: 그.. 일단 둘은 오지마요.
엘리: 끔찍해?
응? 어...
스카일라: 큰일이네.
한 겨울: 으으응?
스카일라: (가서 시체를 살펴본다)
한 겨울: (일단 얌전히 있음...)
롤: 말해...? (스펜서랑 하지메한테 눈짓)
KP: 탐사자들이 소녀의 시체를 살펴보기로 하면, 10대 중반 정도의 소녀이며, 긴 검은 생머리에 피에 젖은 흰 원피스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스카일라: 아뇨..잠시만.
하지메: 일단 나중에..
스카일라: 근데 갑자기 왜 뛰어든거지?
KP: 시나리오가 시나리오인 만큼 행동 선언이나 판정 선언을 자유롭게 하셔도 좋아요!
롤: (일단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살펴본다!)
스카일라: (눈에 띄는 부분은 없는지 살핀다)
KP: 롤이랑 스카일라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롤:
Spot Hidden Roll
Value:
75/37/15
Rolled:
3
Result:
Extreme
스카일라:
Spot Hidden Roll
Value:
84/42/16
Rolled:
71
Result:
Success
(To 롤): 사람은 없습니다만, 어디선가 스산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하지메: (주머니에 있는 손수건으로 일단 시체 눈 가려줌)
롤: ... (흠칫)
(To 퓨루): 분홍색 삼선 슬리퍼를 한 짝만 신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짝은 숲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또한 소녀는 한 손에 무언가를 꼭 쥐고 있습니다.
스카일라: 롤 뭐 봤어요?
오..
하지메: ..?
롤: 아니... 사람은 없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스카일라: (일단 시체가 손에 쥐고있는걸 본다)
시선? CCTV라도 있나?
한 겨울: 그러고보니 포켓몬 로드킬이어도 신고해야하지...? (흠)
하지메: 설마요...
자잠시만요. 신고 일단 잠시만
스카일라: 근데 이 시체.. 슬리퍼 한 짝만 신고있어요. (소근)
(To 퓨루): 시체가 쥐고 있는 것은 구겨진 종이입니다. 무언가 써있는 것 같지만 쥐고 있는 탓에 볼 수가 없습니다.
스카일라: (흠.. 손에서 빼본다)
하지메: 한 짝이라뇨.. 도망친건가...?(소근)
롤: 산에 뭔 cctv가.
스카일라: 도망.. 그런가? 급하게 뛰어오다가 이렇게 된건가?
롤: 어디서 도망친 거면... 사람이 또 있을까?
(To 퓨루): 너무 세게 쥐고 있어서일까요? 손에서 종이를 빼다보면 살짝 찢어집니다.
스카일라: (앗... 찢어진 종이라도 본다)
그러게요. 근처에 민가라도 있나.
(To 퓨루): 펼쳐보면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든 것 같은 전단지입니다.
롤: 일단 엘리랑 겨울이한테 얘기해야 될 거 같은데...
(To 퓨루):[삼식이를 찾습니다. 삽살개 믹스. 6살. 수컷. 빨간 개목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찾으시면 05ㅁ-ㅁㅁㅁ-ㅁㅁㅁㅁ로 연락주세요. 꼭 사례하겠습니다.]
하지메: 아니면 야생 포켓몬...이라던가(힐끔)
스카일라: 아.......
(To 퓨루): 전단지의 맨 위에는 흰 삽살개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스카일라: (잠시 묵념하고 명복 빌어준다)
하지메: (한숨쉬며 뒷머리 긁적)
한 겨울: (엘리랑 짝짜꿍함....)
엘리: (쎄쎄쎄...)
스카일라: 이 사람 개를 찾고있었나본데..
[삼식이를 찾습니다. 삽살개 믹스. 6살. 수컷. 빨간 개목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찾으시면 05ㅁ-ㅁㅁㅁ-ㅁㅁㅁㅁ로 연락주세요. 꼭 사례하겠습니다.]
이렇게 써있어요.
롤: 그럼... 주변에 민가가 있나보다. (한숨 푹)
하지메: 하아...
일단 얘기하러 갈까요..
롤: 나, 그 애들한테 얘기하고 올게.
스카일라: 흰색 삽살개 사진도 맨 위에 붙어있고.. (전단지 챙긴다)
음.. 부탁해요.
롤: (창문 똑똑...)
하지메: 그- 겨울?
한 겨울: (창문 내려주나)
무슨 포켓몬이길래 그래?
롤: 그으... 사람을... 친 거 같은데...
한 겨울: ?
엘리: ...어?
한 겨울: 가디안이라고? (현실부정)
스카일라: (겨울아)
엘리: ()
스카일라: 아뇨 엘레이드
롤: 아니, 사람. (ㅠ)
한 겨울: 아니...
하지메: 여자아이...
엘리: 뭐야 제대로 말해 봐
한 겨울: 근데 내가 본 건 무슨 흰색의 포켓몬이었는데
사람이라고?
스카일라: 옷이 흰색이라 착각했나.
하지메: 저도 개 포켓몬처럼 보였는데..
한 겨울: 아.... (골때림)
롤: 응. 10대 중반에... (음...)
스카일라: 이 사람 뭔가 도망이라도 치고있던 것 같아요. 신고있는 슬리퍼도 한 짝이 안보이고.
한 겨울: (일단 차에서 내리나) 엘리는 차에 계속 있을래?
(그냥 물어보는거니가 편하게,,,내려도된다,,,)
엘리: 음... 그래. 여기 있을게.
한 겨울: (일단 대화는 할 수 잇게 창문 내려두나...)
근데 되게... 아...
이런 산길에서 사람을...
하지메: 무슨 일 있으면 소리치고요..
롤: 어쩌지... 신고, 신고부터 해?
한 겨울: 해야... 지...
안하면 우리 뺑소니잖아 (ㅠㅠ)
스카일라: 아
블랙박스 있어요?
한 겨울: 어... 있나?
왜...?
롤: 왜?
스카일라: 없으면..
롤: 즈 증거인멸?
하지메: 아니 이 사람아
스카일라: 사람 쳐놓고..
엘리: 그... 그만둬
한 겨울: (일단 찾아는 보나)
스카일라: 그냥 사고 였다고 위장하는거.. 라고 오해받을까봐
대체 뭘생각하는데요
하지메: (겨울이 따라감)
한 겨울:
Luck Roll
Value:
70/35/14
Rolled:
16
Result:
Hard
스카일라: 다 필요없어 진짜
엘리: 아니 아 그렇구나(휴우)
한 겨울: 블랙박스 있어...
롤: 내가 쓰레기네 (반쯤 울면서 나무에 머리 박음)
한 겨울: (ㅋㅋㅋ ㅋ ㅋㅋ ㅋ큐ㅠㅠ)
스카일라: 뛰어든거 찍혔나?
한 겨울: 그건 모르겠는데... 나 블랙박스 보는 법을 몰라...
그냥 차 사면서 거기 직원이 강매하시길래 샀던거같은데
스카일라: 강매
하지메: (cctv 어떤 위치에 있나요)
스카일라: (스스가 블랙박스 볼 수 있을까?)
KP: 앞좌석 쪽에 달린 백미러 앞에 붙어있습니다.
하지메: (얼굴 찌푸림....)
찍혔을 것 같은데요.
스카일라: 법정에만 안가면 좋겠다.
KP: 블랙박스를 보는 방법을 스카일라는 알고 있을까요?
스카일라: (알고있다!)
KP: 좋습니다! 그럼 한번 해봅시다.
스카일라: (블랙박스를 보나..)
한 겨울: 누구 신고 좀 해줄 사람...
하지메: 그... 일단 신고...(휴대폰 켜봄)
엘리: (sd카드를 빼서 리더기에 넣은 후 컴퓨터에 꽂으면 볼 수 있다고 인터넷에 나온 거 봄)
스카일라: (가끔 컴퓨터 없이 볼 수 있던거 나오던데 그거 안되나?)
KP: 아마 같은 방식으로 휴대폰에도 꽂으면
전방 블랙박스 영상은 볼수있을걸요?
롤: 119에 연락하나? 자수하려면 112? (기웃...)
스카일라: (그렇구나 폰에 껴본다)
자수를 왜해요
엘리: 119에 연락하면 자동으로 경찰도 알게 되지 않을까?
하지메: 경찰이 오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엘리: 블랙박스를 보여주면... 안되나?
스카일라: 갑자기 차에 뛰어들었다고..
KP: 스카일라가 블랙박스 영상을 틀어보면, 내리막길로 향하는 장면까지는 찍혀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화면은 지직거리더니, 그 이후로는 TV의 신호가 끊긴 것 마냥 회색의 노이즈가 낀 화면만이 계속됩니다.
스카일라: 망했네
롤: 엑
엘리: 이럴수가
하지메: 어... 119 부를까요...
스카일라: (주위를 살펴보자 아무리 산이라도 그렇지 CCTV가 하나 있을지도)
롤: 완전 불량품으로 팔았어. (블랙박스 침ㅠ)
KP: 안타깝지만 CCTV 하나 마저도 달려있지도 않습니다.
스카일라: 어쩐지.. 불량이라 강매 말고는..
겨울이 잡혀가요 이제?
한 겨울: 아.....
초범이니까 좀 봐주지 않을까...? 진짜 억울하다...
스카일라: 일단.. 119 신고할 사람..
롤: (머리 싸맴...)
스카일라: 초범이지만..그게..음..
하지메: (휴대폰 킴)
그런데 이 산속에서 전파가...(전파표시 봄)
KP: 휴대폰은 통신이 잘 터지지 않는 것인지, 전파 표시가 낮은 상태로 표기됩니다.
그래도 일단 전화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메: (끙..)한번 시도해보자..)
뚜르르르, 뚜르르르...
찰칵.
[여보세요?]
하지메: 아, 받았다..! (허둥지둥)
롤: (하지메한테 기웃...)
하지메: 그...(힐끔) 사람이 차에 치여버린 것 같은데... 혹시 와주실 수 있나요..?
[─네?──구요? 잘 안─── 지지직──]
하지메: ? 잠시만요. 여보세요?
[여──요? ───지지지직─]
뚜, 뚜, 뚜...
하지메: ....
엘리: 어...
KP: 탐사자가 내용을 말하기도 전에 전화는 끊겨버립니다.
롤: 큰일이네...
하지메: 여기 어디쯤인지도 모르는데..
한 겨울: 여기 근처에 뭐 없을 것 같은데...
스카일라: 일단 뭐.. 전봇대라도 있나 찾아볼까요?
한 겨울: 그럼... 얘... 두고...
갔다와...?
하지메: (엘리 봄..)
롤: 글... 쎄
스카일라: 근데.. 들고가기는..
엘리: 나랑... 얘랑... 두고... 가...?
한 겨울: 불안한데 되게
여러 의미로 되게 불안한데
스카일라: 다녀오면 왠지 시체랑 같이 엘리가 사라져있을 것 같고
하지메: (끄덕..)
한 겨울: 안돼ㅠ
하지메: 엘리 같이 갈래요? 산속에 혼자 있기는 그렇고
롤: 근데 산이라 짐승도 나올 텐데 (엘리 봄...)
한 겨울: 일단... 아...
엘리: 음... (차 봄...)
한 겨울: 일단 사람이 있다는거면 근처에 뭔가...
사람이 더 있을수도...
있겠지?
엘리: 그럼... (일단 내린다...)
한 겨울: 차... 이거 가져가면 오히려 사고냈다고 자랑하는 꼴이 될 것 같으니까 일단은 두고 가자...
스카일라: 그런가.. 일단 둘러보면 뭐라도 나올테니까.. 야생포켓몬 포함
엘리: ()
한 겨울: 할부 남은 차인데 (ㅠㅠ)
스카일라: 다녀오면 차 터져있고
그런거아니죠?
하지메: 제가 돈 보태줄게요...(도닥)
한 겨울: 억울하다 진짜
엘리: 차 막 없어져있고
한 겨울: 그러면 나 울거야...
하지메: 일단 찾으러 갈까요?
스카일라: 그럴까요..
롤: 응, 뭐...
스카일라: 보고싶다..이안..
롤: 이 사람 혼자 산을 다니진 않았을 테니까,,, (시체 보고 다시 나무에 머리 박음)
하지메: (혹시 길이 난 곳이 있나?)
스카일라: (롤 머리에 에어쿠션 대줌)
KP: 비포장도로가 앞으로 나있습니다.
가게된다면 이 도로를 따라 걸으면 되지 않을까요?
롤: (에어쿠션에 머리박음...)
하지메: 저기 도로가 있긴 한데.. (시체 힐끔보다가 자기 후드 덮어줌)
스카일라: 일단 갈까요.. 죽은 이 사람이 찾던 개도 찾아다닐겸..
하지메: (끄덕)
롤: 따라 걸음 뭐라도 나오겠지...
한 겨울: 내 팔자야... (앞장서나)
스카일라: 하얀색 요테리.. 이로치인가?
롤: (겨울이 따라 터덜터덜 걸어감...)
스카일라: (겨울이 따라가며)
KP: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십여분정도 걸었을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에서부터 갈림길이 나있고, 그 갈림길 끝에 마을이 하나 있는 것이 보입니다.
롤: 어 (멈칫...)
하지메: 생각보다 가깝게 있네요..
엘리: 엇.
롤: 가까우니까 슬리퍼로 나온 걸까?
한 겨울: 신오마을 산 깊은 곳에 이런 동네가 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일단 가볼래?
하지메: 흠....(포곰)
스카일라: 겨울이 말 들으니까 무지 불안해졌지만
하지메: 가야죠.
롤: 가서 뭐... 전화라도 빌리자.
스카일라: 전화 있으려나..
KP: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로 다가가면, 마을 입구에 세워진 돌이 눈에 들어옵니다.
배산리
엘리: 배산마을?
KP: 다 무너져가는 낡은 건물들 네댓 개가 마을을 이루는 전부입니다. 기와집과 슬레이트집이 섞여 있습니다.
롤: (열라 첨 들어본다는 표정...)
KP: 둘러보면 그 흔한 마을회관도 없습니다. 한구석에는 버려진 우물이 있고 무너진 담들이 보입니다. 빈집이나 건물이었던 것들의 폐허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허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가득한 산촌입니다. 마을 전체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하지메: 실례합니다- 사람없나요?
(To 하지메): 당신이라면 이 이름이 왠지모르게 익숙할지도 모르겠군요.
스카일라: (주위를 둘러보며 눈에 띄는것은 없나 본다)
KP: 스카일라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하지메: 흠, 그나저나 이름이 왠지 묘하게 익숙한데...
롤: (지나다니는 사람이라도 없을까 두리번거림)
엘리: 익숙해? 난 열라 첨 들어보는데.
KP: 롤도 관찰력 굴려주세요.
롤:
Spot Hidden Roll
Value:
75/37/15
Rolled:
4
Result:
Extreme
스카일라:
Spot Hidden Roll
Value:
84/42/16
Rolled:
77
Result:
Success
하지메: 인터넷 검색하다 찾았나..(기웃)
KP: 롤과 스카일라는 마을 전체를 살펴보면은, 기와집 중 한 곳에 텅 빈 큰 개집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깃발이 꽂힌 집입니다.
마당에 누가 나와있습니다.
스카일라: 어?
(To 하지메): 배산리에 대해선 언제든 아이디어 판정으로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스카일라: (가서 인사라도 해본다)
안녕..하세요?
하지메: (미묘한 표정으로 스스따라감)
KP: 그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보면, 허름하고 오래된 기와집입니다. 집 앞에는 긴 장대 위에 흰색과 빨간색 깃발이 달려 있습니다. 백기가 위쪽입니다.
마당에는 빈 개집과 닭장이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 노인이 한 사람 나와 있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백발을 곱게 비녀로 틀어 올리고 한복을 입었습니다. 얼굴은 수척해 보일 정도로 말랐고 눈은 움푹 들어갔으며 주름이 빼곡합니다.
한참 전부터 여러분 일행을 말없이 노려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카일라: 익.
엘리: (노려봐짐...)
하지메: (흠칫..)
롤: 아, 안녕하세요? (흠... 칫)
하지메: 아, 안녕하세요...
KP: 할머니는 여러분들을 보고선, 그 체구에서 나왔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목소리를 내며 역정을 냅니다.
신씨 할머니: 예끼 이놈들!!!
엘리: 예?!?!(끼악)
신씨 할머니: 어쩌자고 이 마을에 들어왔느냐!! 당장 나가거라!!!
롤: (깜짝놀람;) 네, 네?!
스카일라: 무,슨 말인가요?
하지메: 예? 아니 어
신씨 할머니: 저주! 저주를 받은게야! 얼른 나가!!
롤: 아니 그 전화만 잠깐 빌리려고...
KP: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더니 장독대로 가서 소금을 가져와 여러분들을 향해 뿌려댑니다.
스카일라: 아니..무슨 저주를
악
엘리: 억
하지메: (모자로 얼굴 가림)
롤: 으악
스카일라: 소금 아까워요
한 겨울: 아; 얘 얘들아 일단 나가자
엘리: 먹어
한 겨울: 안돼
하지메: 엘리?
스카일라: 먹긴 뭘먹어요
롤: 뭘 먹어
엘리: 아깝다며...
하지메: 일단 여기서 벗어나요
엘리: (시모록하게 나가는 길로...)
스카일라: 무슨 저주인지만 듣고 가고싶은데..
롤: (주춤거리다가 나감...) 실례했습니다...
KP: 탐사자들이 소금세례를 피해 밖으로 도망쳐나오면, 소란을 듣고 나온 것인지 다른 노인 한 분이 와서 여러분들을 보곤 혀를 찹니다.
스카일라: (애들 따라 나간다) 소금 아껴주세요
?
우리 그렇게 불쌍하게 생겼어요?
마을 사람: 엥잉, 쯧쯧. 어쩌자고 그 집으로 들어갔어?
하지메: 혹시 아시는 거 있으세요..?
엘리: 엣. 왜요?
마을 사람: 저짝 집에 사는 할멈이 지금 손녀 걱정 탓에 오락가락혀. 예전엔 무당이라고 이름 깨나 날렸는디, 나이 먹으면 다 쓸모없다니까... 느그들이 이해혀.
하지메: 어...
롤: 손녀요? 왜요?
엘리: 손녀?
롤: (설마... 에이...)
하지메: 손녀.. 아까전에 그 아이 아니에요..?(소근)
엘리: (ㅎㅎ... 설마...)
하지메: 손녀분 어떻게 생기셨나요?
마을 사람: (눈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글씨... 마을 사정을 외지인에게 알려줄 만큼 내는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
스카일라: 흠..
(아까 챙긴 삽살게 사진 보여준다..) 이런 개 아세요?
하지메: (배산리..배산리...(곰곰..)
KP: 할아버지는 탐사자들을 경계하는 눈치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메:
INT Roll
Value:
60/30/12
Rolled:
53
Result:
Success
엘리: (속닥속닥) 그냥 가자...
(To 하지메): 당신은 아주 이전에 배산리에서 산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냅니다. 어릴 적의 기억이라 생각이 안 났었었네요.
하지메: 아.
롤: (음...)(말재주나 매혹으로 함 얘기할 수 있을까...?)
스카일라: 왜이렇게 사람을 경계하시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하지메: 저 여기 산 적 있어요.
스카일라: 어?
KP: 네, 대인관계 기능 판정 가능합니다.
엘리: 뭐?
롤: 네?
스카일라: 언제요?
하지메: 그... 언제 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완전 어릴때라..
(To 하지메): 혹시 하지메네 부모님 이름이 따로 있나요? (ㅠㅋㅋ)
롤: 진짜로?
스카일라: 여기에 대해서 생각나는거 있나요?
(From 하지메): 엄마는 하나에요
롤: (할아버지한테 하지메 보여줌!) 얘 아세요? 그, 여기 산 적 있다던데.
KP: 그렇게 얘기를 하던 여러분들의 얘기를 듣던 할아버지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하지메를 바라봅니다.
하지메: 그... 잠시만요(머리 싸맴)
마을 사람: 너... 이게 누구여, 하나네 아가 아녀?
하지메: 아하하... 네 맞아요..(긁적)
스카일라: 아는 분이에요?
마을 사람: 아이고~ 그 때만해도 호빵 닮아가지곤 더 클 수 있을까 싶었는디, 인자는 내보다도 더 커졌구만~! 부모님이랑 똑 닮았네 똑 닮았어~
롤: (호빵)(하지메 봄)
하지메: (내는 호빵인가벼)
엘리: (호빵)
하지메: (호빵지메인가?ㅠ)
롤: (입맛 다시다가 안 봄...)
스카일라: (배고프다)
KP: (아~! 진자 잔간만 쉬는시간 할게요 부모님이 부르셔서)
스카일라: (네네!)
엘리: (호지메)
(네~!)
하지메: (례!)
롤: (다녀오세요~!!~)
하지메: (호지메ㅠ)
스카일라: (세균맨은 누구지? 치이?)
하지메: (세균멘은 렌이하자(전 불한당)
KP: (강제로 라면 맥여지고 옴;)
하지메: (뽀댐_
마을 사람: 아는 사이지 고럼~ (하지메 마구 쓰다듬으며) 이 놈은 나를 모르것지만, 내는 임마가 갓난아기일때부터 자주 집에 가곤 했었으니께~
하지메: (어... 무릎 굽힘)
마을 사람: 그랴, 무슨 이야길랑 할라 그랬제?
스카일라: 음..
(아따 그 삽살개 사진 다시 보여줌..) 이 개 아세요?
마을 사람: 어엉, 삼식이? 알다마다. 저짝 할매랑 손녀네가 키우던 개인데, 한달 전에 잃어버렸스야.
스카일라: 아..
마을 사람: 믿거나 말거나지만 신묘한 능력이 있다든가 뭐라든가... 그런 말이 있어서, 홍이가 죽은 할배네 환생이라 믿었댔지.
스카일라: 아까 친 사람이 정말 그 집 손녀였나봐요. (소근)
하지메: (꿈뻑) 그 할머니 손녀 분 얼굴은 어떻게 생겼어요?
마을 사람: 홍이 말여? 얼굴이야 참하게 생겼제. 똑부러지는 성격이었구. 길고 검은 머리카락에 흰 원피스를 가졌으야.
롤: (아 아 악...)(내적비명)
하지메: (우리가 친 사람 같은데요 눈빛)
스카일라: (망했구나)
그.. 손녀분 언제 사라지셨어요?
마을 사람: 아마 이틀 전부터 안 보였었제... 쯔쯔, 삼식이를 찾으러 다니다가 숲에서 길이라도 잃어버린 건 아닐 지 걱정이야.
삼식이는 짐승이 잡아간거라고 그렇게 말해두 못 알아듣구...
하지메: 어떻게 해요. 이거?(심각한 얼굴로 소근거림)
스카일라: 10분 거리에 있었는데.. (중얼)
롤: 저어, 전화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죽을 맛)
한 겨울: 그냥 말 하는게... (줄줄)
마을 사람: 전-화? 그거 지금 안 터져.
롤: 네? 지금 안 터진다고요? 왜요?
엘리: 말하긴 뭘 말해... 가만있어...(소근)
롤: (안되는데진짜안되는데)
마을 사람: 마을 근처 통신탑이 망가져부러가꼬, 젊은 아들이 고치러 갔어. 아마 내일이면 돌아올끼다.
스카일라: 허어..
한 겨울: (얘들아 나 양심이 아프다고)
엘리: (이럴수가)
롤: 내일이요... 네...
스카일라: 그 할머니랑 손녀 평소에 원한 사지는 않았나요?
마을 사람: 응어? 누구한텨? (꿈뻑)
롤: (스카일라 콕콕 찌름 ㅠ)
스카일라: 다른 사람들한테?
하지메: 그.. 할아버지.. 그 손녀가..(머뭇거리다 (어딘가에 머리박음)
스카일라: (콕콕찔림..)
할머니한테도 말하는게 좋겠는데..
하지메: (아 진짜 눈물난다(내적비명)
마을 사람: 원한은 무신, 이 쪼막만한 마을에서 원한 사봤자 뭐 좋을 게 있다고... 그것보다 안 좋은 놈이 마을 근처를 돌아다니는걸.
스카일라: 안좋은 놈?
롤: 안 좋은 놈이요?
마을 사람: 쉿! 그놈은 자기 말하는 거 알아들어.
엘리: 흠...? 혹시 삼식이를 잡아간 놈인가요?
마을 사람: 그랴, 오래 전부터 숲에 살면서 인간을 홀리고 잡아먹는 짐승이여. 외지인이니 못 믿을 수도 있겄지만, 그건 진짜 있고, 그 놈 탓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여기 대다수야.
하지메: 아.. 그러고보니 여기 무슨 귀신 범이 산다던가.. 그런 이야기 있었어요.
마을 사람: 쉬이잇! 이름 말하면 듣는다니께!
엘리: 타락한 나인테일...?()
롤: 누누?
하지메: 죄, 죄송합니다(찌글)
스카일라: 나인테일은 타락안해요
우리 케플러만 봐도 나인테일은 다 천사인게 분명한데
마을 사람: 암튼... 그 놈 땜시 우리 마을에는 밤에는 나가지 말 것, 아무소리도 듣지 말 것, 이라는 규칙이 생겼제. 느그들도 슬슬 밤이 다 되어가니께, 집으로 돌아가거나 하는 게 좋을 거여.
아니믄 아예 여기서 묵구 가든가.
스카일라: 소리는..왜요? 들으면 홀리는건가..
하지메: 여기서 자야겠죠..?
엘리: 그래야겠지...?
스카일라: 그렇겠네요.. 공간은 있나..?
롤: 그렇겠지...
여기 민박이나 남는 집 있나요?
마을 사람: 으응? 아마 장씨 할배네 집에 남는 방이 있을텐께, 거기를 빌리면 될겨. 집은 마을에서 제일 넓은디, 혼자 적적하게 사는 인간이라 외지 사람들도 반겨줄테니께.
지금은 손자가 와 있긴 하지만, 그놈들이야 지금 이 집에 없기두 허구, 있다고 해도 잘 방은 넉넉한께 괜찮을겨.
스카일라: (와..수상하다..)
하지메: 감사합니다(고개 여러번 숙임)
롤: 아, 그럼 장씨 할아버지 댁이 어딘지...
마을 사람: 쩌어기.
하지메: (쩌어기...)
KP: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제일 기와가 고급스러워보이고 큰 집을 가리킵니다.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한눈에 집들이 어딘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롤: (쩌기 함 보고 꾸벅 인사함) 아, 감사합니다...
스카일라: 실례했습니다..
한 겨울: 아니... 아...
스카일라: (쩌어기 집으로 가볼까..)
한 겨울: (그 여자애 생각하면서 죽어감)
롤: 전화 쓰려면 하루 기다려야 된다는데...
하지메: (같이 반쯤 죽어가고 있음)(
엘리: 감사합니다...
하지메: 날 밝으면 차 있는 곳으로 돌아가요...
스카일라: 그 전에 내일 날 밝으면.. 할머니한테 솔직하게 얘기 할까요?
한 겨울: (이마팍팍...) 응... 그래... 일단... 일단 가자... (훌적)
스카일라: 저희가 친건 빼고.. 죽었다고만..
롤: 할머니한테만... 응...
엘리: 그래...
한 겨울: (하...) (양심통)
롤: 괜히 말해서 여기 사람들 적대심 사지 말자... (쫌 움)
하지메: 여기서 나간지 10년도 넘었는데 기억해 주신 게 다행이네요...
롤: 폐쇄적인 동네같던데... (흠)
KP: 대화를 나누며 장씨 할아버지네 집으로 가보면, 고추밭이 마당에 깔린 규모가 큰 기와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 고추다
롤: 계세요~? (기웃)
KP: 처마에는 버려진 제비집이, 그 밑으로 고드름이 얼어있습니다. 오래 되었지만, 이 촌에서 제일 멀쩡한 집인 것은 분명합니다.
롤의 목소리를 들은 건지, 한 할아버지가 집의 문을 열고 나옵니다.
장씨 할아버지: 어엉? 첨뵈는 아들인디, 뭔 일이여?
롤: 저어... 안녕하세요? (꾸벅 인사함)
하지메: 잠시 하룻밤만 재워주실 수 있나 싶어서 왔어요..(머뭇)
엘리: 외지인인데... 시간이 늦어서요.
스카일라: 여기선 밤에 유독 위험하다길래.. 하룻밤만 묵고 갈 수 있을까요?
장씨 할아버지: 방? 아이구, 잘 곳이 없나보구만. 그랴, 물론이제. 들어와라.
스카일라: 감사합니다...
롤: (!) 감사합니다!
하지메: 그럼 신세질게요.
KP: 할아버지는 어렵지 않게 여러분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선, 집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들어가보면, 할아버지는 큰 방을 하나 여러분들에게 내어줍니다.
롤: 와아...
엘리: 오...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스카일라: 기대이상이네..
하지메: 크네..
롤: (재차 꾸벅 인사함)
하지메: 아, 가감사합니다.
장씨 할아버지: 그랴, 방 구경은 천천히 허구. 글구 화장실은 집 밖에 있으니께, 밤 되기 전에 급하걸랑 언능 댕겨오그라.
스카일라: 아.. 맞다. 여기서는 밤에 뭐가 나와서 위험하다고 하던데..
그거 뭔지 아시나요?
장씨 할아버지: 짐승이지. 사람이나 포케몬들을 잡아묵는 짐승.
지 얘기를 하는 것 만으로도 지 얘기인지 아는 교활한 놈이야. (절레절레)
스카일라: 그거 말고 알려진 건 없나요?
장씨 할아버지: 없으어. 그 놈은 포케몬이라 부를 만한 것두 아니니께.
롤: (머리카락이 삐쭉...) 밤에 나오지 말라는게 그 그거 때문인가요?
스카일라: 울트라비스트?
하지메: (포곰....)
장씨 할아버지: 엉, 그거 때문이여. 그러니까 언능 화장실 댕겨와, 지금 안 가면 요강 써야할끼다.
엘리: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요강)
하지메: (요강(잔잔)
엘리: 순서 정해서 지금 갔다 오자...
롤: (요강...)
스카일라: (시골...이구나...)
KP: (ㅋㅋ) 누가 먼저 갈까요
하지메: (ㅋㅋㅌㅋㅋㅋㅋㅋ)
엘리: (ㅋㅋㅋㅋㅋ)
롤: 여긴... 푸세식이겠지...?
하지메: 뭐, 그렇겠죠.
한 겨울: 그렇...지 않을까?
밖에 있다고 했으면...
엘리: 아마... (오퍼시티 50%)
한 겨울: (애매한 아마인데)
하지메: (엘리 뒤에 뭔가)
안 가면 저부터 가요?
롤: (ㅋㅋ ㅠ) 나 그럼... (화장실 가자...)
스카일라: 그렇게 해요...
롤: 앗 아 (오라이)
하지메: (화장실 감)
KP: 그럼 하지메는 화장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아마 큰방을 둘러보겠네요.
사실 화장실은 안 급하면 안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메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면, 씻거나 빨래를 하는 곳은 창고처럼 생기고 문이 없는 작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스카일라: (큰방 살펴보자.. 뭐 눈에 띄는게.. 있나..)
KP: 화장실에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시멘트벽이 발라져 있고 한구석엔 오래된 신문지 뭉치가 쌓여 있습니다.
휴지가... 신문지...
하지메: (음~..)
(발걸음 돌려서 창고처럼 생긴 건물 봄)
KP: 큰 방입니다. 할아버지가 탐사자들에게 내어준 곳은 큰방으로 꽤 넓습니다. 방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이고 한쪽 벽면에는 검정 붙박이 자개장롱이 두 개 있습니다.
닥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있습니다. 만약 겨울이 배경이라면 뜨끈하게 온돌로 데워져 있습니다. 방의 구석 자리는 온돌에 익었는지 장판 색이 짙습니다. 그 위에 먼지 쌓인 선풍기가 있습니다.
탁자에는 잡지 몇 권과 고장 난 지 오래인 손바닥만 한 구식 텔레비전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 인삼주며 담금주들이 쭉 놓여있습니다. 문은 밭전자 문살에 창호지가 발라진 옛날식 장지문입니다.
엘리: (첫번째 장롱 열어봄...)
하지메: (아니 문 없는 곳이구나)
스카일라: 이거 범죄같지만.. (두번째 장롱 열어본다)
KP: (문 없는 곳이 화장실임다)
(아니뭐래)
롤: (잡지 함 읽어봄!)
KP: (창고 구나ㅠㅋㅋ
(창문없다고 하는줄...)
하지메: (ㅋㅋㅋㅋㅋㅋㅋㅠ)
KP: 엘리가 첫번째 장롱을 열어보면, 흡사 예단 이불 같은 두꺼운 비단 이불과 베개들이 있습니다.
(To 퓨루): 두번째 장롱을 보면 왜인지 장롱에서부터 발 한쪽이 삐져나와 있습니다. 문을 열거라면 행운판정입니다.
KP: 지루한 이야기들이 담긴 잡지입니다. 롤은 자료조사 판정이 가능합니다.
스카일라: 어..?
KP: 하지메는 어떻게 할까요?
스카일라: (눈비빗)
롤:
Library Use Roll
Value:
50/25/10
Rolled:
45
Result:
Success
스카일라:
Luck Roll
Value:
50/25/10
Rolled:
95
Result:
Fail
(강행하게 해달라)
KP: (알앗다)
스카일라:
Luck Roll
Value:
50/25/10
Rolled:
96
Result:
Fail
다필요없어
KP: 우니?
롤: (스스야)
스카일라: 세상은 날 버렸어
(유사펌블 두번 난거 봄)
하지메: (창고에 눈에 띄는 게 있을까?)
(To 롤): 옛날 잡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 오대수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오대수는 귀향하기 위해서 바다를 건너가야 했습니다. 그 해협에는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사이-란이라는 반인반수들이 살았습니다. 선원들이 청명한 노래를 듣고 홀려서 암초에 충돌하면, 그들을 건져다 식사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오대수는 꾀를 내어 선원들의 귀를 밀랍과 헝겊으로 막고, 자기 몸은 배의 기둥에 묶었습니다.]
KP: 딱히 없어보입니다!
롤: 오대수?
오디세우스 아냐...?
엘리: (비단 이불 뒤적거려본다... 다른 건 없나?)
(To 퓨루): 소녀의 시체가 장롱을 연 당신의 몸 위로 쏟아져 안깁니다.
스카일라: 근데..두번째 장롱에.. 발 한쪽이 삐져나와 있어요.
하지메: (음... 일단 돌아가자)
스카일라: 아?
롤: 엥?
네?
(To 퓨루): 당신이 봤던 그 소녀입니다. 소녀의 시체는 전에 봤던 것보다 조금 더 썩은 내를 풍기고, 온몸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었으며 머리카락은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흰 원피스를 물들였던 붉은 피는 검게 말라붙었습니다.
스카일라: 잠.잠시만. 잠시만..
엘리: 뭐?
(To 퓨루): 시체가 나타난 기현상을 겪은 당신 이성체크입니다.
스카일라: (사색인 체로 뒤로 물러난다)
SAN Roll
Value:
90/45/18
Rolled:
42
Result:
Hard
하지메: (방금 들어옴) ?
엘리: 뭐? 잠깐 뭐라고?
롤: 왜, 왜 그래?
(To 퓨루): 이성감소 없습니다.
하지메: 무슨 일이에요?
스카일라: 시.시체가
하지메: 네?
(To 퓨루): 이내 당신이 뭔가 대처를 하기도 전에, 시체는 사라져있습니다.
스카일라: 여기 있..어요 아까 본 그 여자애 시체.
어?
엘리: 어?
롤: 뭐? (두번째 장롱 봄)
하지메: 네? 아니 예?
스카일라: 아까, 나한테 시체가 쏟아져 안겼는데?
(To 퓨루): 홍의 시체가 있었던 자리에는 약간의 검은 재가 남아 있고, 장롱에는 쪽지 모양으로 접은 종잇조각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스카일라: 그 때보다 썩은 내를 풍기고.. 몸도 푸르스름 하고.. 머리카락도 빠져있는..
엘리: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롤: 그게 무슨...
스카일라: ...? 이게 왠.. 검은 재..
하지메: (소름 돋아서 귀막음)
스카일라: (종인 조각을 살펴본다)
분명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종잇조각 종잇조각)
롤: 귀신이야...?
스카일라: 아까 그 시체였는데 분명..
(To 퓨루):[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From 롤): (반지 구멍으로 스펜서를 볼 수 있을까?)
스카일라: 소름돋아..
(To 롤): 가능합니다만, 지금 스카일라를 살펴봐도 따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메: 갑자기 이곳에서 자도 괜찮을까...싶은데요..
스카일라: 여기 장롱에.. 검은 재랑.. 종잇조각이 있어요..
[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이렇게 써있는..
엘리: 나 여기 무서워...
스카일라: 나 이거 아는데..?
엘리: 이게 무슨 소리야
롤: 뭐야 진짜
하지메: 이두두지 저두두지.....(아이디어롤 가능?)
한 겨울: 할아버지한테 얘기해볼래? 어떡해?
스카일라: (오너가 아는데 말해도 되나?)
KP: 스카일라 백스토리가 백스토리인만큼 상관없지 않을까요?
하지메는... 어...
알 수 있을까요...?
하지메: (아니 그냥 얌전히 있겠다)
스카일라: 이거.. 호랑이 쫓아내는 주문이에요.
근데 이거 다음 주문이..
손녀가 죽었다..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
한 겨울: 호랑이 쫒아내는 주문이 갑자기 왜 떨어져있어...?
롤: (흠...칫)
스카일라: 그러게요.. 시체랑 같이..
한 겨울: 허어...
롤: 귀신에 씐 기분이야... 소름 돋아.
하지메: 그런 주문 있는 거 보면 진짜 있는 거 아니에요..? 그.. 아니...하...(미간짚)
장씨 할아버지: (문을 열고 들어오며) 다들 잘 준비는 했는감?
아직 이불도 안 깔았으어? 언능 자야지 낼 움직일 수 있지들.
롤: 아, 저... (시선 이리저리 옮김...)
스카일라: (장씨 할아버지한테 심리학 판정 가능할까? 뭘 숨기고 있어보이나?)
롤: 네............
하지메: (일단 얌전히 고개 끄덕임)
KP: 가능합니다.
스카일라:
Psychology Roll
Value:
75/37/15
Rolled:
98
Result:
Fail
하..
장씨 할아버지: 와그랴? 귀신이라도 본것마냥 안색이 퍼래가지구.
스카일라: 저기.. 이 마을에 사는 할머니 아세요? 무당 했다던.
그 할머니 손녀랑 잘 아는 사이신가요?
장씨 할아버지: 신씨네? 알지, 그럼. 그 할매 덕분에 그나마 우리라도 살았는데.
스카일라: 그나마?
하지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장씨 할아버지: 홍이? 이 마을 내에서 모르는 사람들이야 없을텐디? 우리 마을에서 그나마 째끄만 애라서 유명인사지.
그 놈 땜시 우리 마을 사람들이 거의 홀려가지곤 잡혀가고 그랬었으어. 신씨 할매가 젊을 땐 아주 신통혀가지고, 그나마 마을을 지켜줬었는디... 지금은 영 예전같지가 않제.
암튼, 언능 이불 깔고들랑 디비 자그라. 할아부지가 귀가 밝아가지구, 밤에는 떠들지 말구. 또, 밤엔 놈이 어슬렁거리니까 절대 나가지 말으라.
이 촌에서 밤에 떠드는 건 사람이 아니니께, 들어도 듣지 못한 척 하고.
하지메: 네...
롤: (쫌 울면서 이불 폄...) 네에......
하지메: (일단 이불 꺼내서 폄..._
엘리: 네....(이불 깐다...)
KP: 할아버지는 말씀을 끝내고 자신이 묵을 방쪽으로 갑니다.
한 겨울: 아... 우리 그냥 얼른 자자...
스카일라: 저.. 잠깐만요.. (아까 그 검은재 다시 살펴볼 수 있을까?)
한 겨울: 오늘만큼 밤이 일찍 지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KP: 평범한 분진입니다.
스카일라: 분진..
롤: 자고 전화하고 여기서 나가자...
하지메: (일단 휴대폰 배터리 아끼기 위해 전원끔)
스카일라: (비비용 떠오름)
KP: (;)
하지메: (비비용...(눈물남)
롤: (ㅠ)
한 겨울: (불 끄나) 잘자...
롤: 응... 잘 자고...
하지메: 일단 푹 자요..
엘리: (툭...) 잘 자 얘들아~...
롤: 홀려서 나가지 말고...
스카일라: (시체마냥 엎어짐)
롤: 또 가위 눌릴 거같아... (널부랑)
KP: 다들 잠 잘 준비를 한 뒤, 이불 위에 누워 오지 않는 잠을 청합니다.
그렇게 깊은 밤.
얘들아, 자니?
KP: 문 밖에서부터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목소리에 깨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스카일라: (흠칫)
(스카일라 잠귀가 밝다)
KP: 아니면 못 자다가 목소리를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메: (자다가 뒤척이기만 함)
스카일라: (듣고 깼으나 못들은척..)
스카일라, 아가. 할머니야. 보고 싶었어. 이리 나오련? 가기 전에 우리 손녀딸 얼굴 한번만 보자.
롤: (베개에 머리 파묻음...)
스카일라: (이불 꼭잡고 벌벌 떨며 못들은 척 함)
롤: (난 아무것도 못 들었다...)
스카일라: (생각해보니 좀 화나네 왜 우리 할머니를 사칭하나)
엘리: (도로롱)
하지메: (우물거리다 잠결에 베개로 귀 막음..)
롤 형, 이리 나와서 같이 놀자, 거기서 혼자 뭐하고 있어? 나 추워, 응?
롤: ...
스카일라: (근데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
롤: 자 잠깐... ... 아니...
아가, 아가, 아가. 마지막으로라도 할미 얼굴 안 봐줄거니? 할미가 손녀딸 보러 이렇게 찾아왔는데?
왜? 열어달라니까?
열어달라고!!!! 열어달라고!!!!!!!
스카일라: (슬쩍 롤 입막음)
롤: (눈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둘러본다...)
엘리, 엄마 살려줘!!!!!! 범이 와서 잡아먹으려고 해!!!!! 도와줘!!!!!!!
하지메, 나 버릴거야? 버릴거야? 버릴거냐고!!!!!!!! 범한테 잡혀가면 다 너때문이야!!!!!
하지메: ?!(깜짝 놀라서 일어남)
엘리: (번뜩)
스카일라: (쉿, 하고 손모양 함)
엘리: (?????)
KP: 문 밖에서 나오는 기괴한 비명소리와 바람소리,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자고 있던 사람들도 눈을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메: (손으로 자기 입이랑 엘리 입 틀어막음)
KP: 자신이 아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문 밖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범의 방문을 처음 겪은 전원 이성 판정 굴려주세요.
스카일라:
SAN Roll
Value:
90/45/18
Rolled:
59
Result:
Success
엘리:
SAN Roll
Value:
67/33/13
Rolled:
26
Result:
Hard
롤:
SAN Roll
Value:
48/24/9
Rolled:
11
Result:
Hard
하지메:
SAN Roll
Value:
49/24/9
Rolled:
35
Result:
Success
KP: 전원 이성감소 없습니다.
하지메: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는 눈치)
스카일라: ...(문 힐끔 보자)
(To 퓨루): 종이 문지방 너머로 어른거리는 사람 그림자가 보입니다. 이만큼 큰 그림자를 드리우려면 바로 문 앞에 붙어 서 있거나 혹은 아주 거대한 사람이어야 할 겁니다.
스카일라: ......
롤: (혹시 몰라서 스펜서 팔을 붙잡고 있다...)
스카일라: 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중얼)
KP: 문 밖에선 계속해서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전원 정신력 롤 굴려주세요.
엘리:
POW Roll
Value:
70/35/14
Rolled:
68
Result:
Success
하지메:
SAN Roll
Value:
49/24/9
Rolled:
78
Result:
Fail
스카일라:
POW Roll
Value:
90/45/18
Rolled:
100
Result:
Fumble
롤:
POW Roll
Value:
50/25/10
Rolled:
4
Result:
Extreme
스카일라: (어?)
하지메: ??
KP:
rolling 1D100
(
32
)
=
32
엘리: (?)
롤: (??)
KP: 롤을 제외한 세 사람은 죽은 가족, 혹은 자신의 친구의 목소리라고 믿게 됩니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정말로, 범에게 잡혀가지 않을까요?
엘리: ......
롤: (스펜서 꾹 잡음...)
하지메: ...(중얼중얼..(귀 꽈악...)
스카일라: 할머니..
뭐 잡혀가셔도 할 말 없는 분이긴 한데..
한 겨울: (애들 눈치 보다가) 얘들아, 자자. 응?
하지메: (베개로 귀 틀어 막음)
스카일라: ...
잘까요.
롤: 아냐. 아닐 거야. 알지, 얘들아? (고개 막 저으면서)
KP: 한참을 밖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는 어느덧 뚝 끊깁니다.
(To 롤):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빠르게 지붕에서 내려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 ...잡....
롤: (흠칫...)
스카일라: 갔나..?
롤: 바, 방금 그림자가...
하지메: (진짜 잡혀 간건가.. 어쩌지 정말..(마음이 혼란하다)
스카일라: 그림자?
롤: 응... 그림자... 큰 그림자가... 갔어......
사라졌어...
한 겨울: ... (영 찝찝한 표정으로 이불 끌어다가 애들 둘러줘)
스카일라: 그래도.. 문은 열지 말아요.
엘리: ...뭐야...
한 겨울: 가짜인거 알지? 자자.
스카일라: 가짜..가짜겠죠.. 그쵸?
롤: ... 해 뜨면 나가자.
엘리: 아냐, 진짜였어...
잡혀간 거면 어떡해?
스카일라: 그냥 가짜라고 믿어요.
한 겨울: 진짜였더라도 나가면...
우리도 좋은 모습이 되진 못할걸.
하지메: 그.. 그래요. 다른 지방에 계실텐데.. 하룻밤 사이에 오실리가 없고,,,
한 겨울: 내일 확인해보자.
엘리: ...알았어.
스카일라: 그렇죠... 일단 잘까요..
롤: (꾸욱...) ...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잡혀가...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곤)
한 겨울: (애들 토닥토닥 해주며)
하지메: 귀마개 챙겨올걸... 차안에..(베개로 귀막고 다시 잠)
스카일라: 맞아요.. 우리 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었다)
KP: 여러분들은 애써 잠에 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피곤한 탓일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분들은 금방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눈을 떴을 땐 아침해가 내리쬐고 있습니다.
스카일라: 아..
(얼른 문을 열고 나가보자)
KP: 밖에서부터 냄새좋은 된장국 냄새가 풍기고 있습니다.
하지메: (살짝 퀭한 눈)
롤: (잠 설친 눈...)
엘리: (피 곤)
하지메: 저 위염 다시 생길 것 같아요...
KP: 문을 열고 나가면 할아버지가 거실에서 조찬을 차려 가지고 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우리가 있던 방의 바깥쪽 문고리에, 불타버린 종이쪼가리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스카일라: 수명이..정말 25으로 확정 난 기분이야..
(종이쪼가리 살펴본다)
장씨 할아버지: 일어났어들? 언능 나와서 밥묵자~ 마루에서 먹을텐꼐.
(To 퓨루):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는 당신이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부적의 파편입니다.
하지메: (터벅터벅..) 감사합니다...
엘리: 네에...
롤: 밥... 안 넘어갈 거같은데... (웅얼거리면서 나감...)
스카일라: 응..?
(부적 좀 더 자세히 보자.. 무슨 부적인지 알 수 있나?)
KP: 밖으로 나가면 할아버지가 큰 테이블에 산처럼 쌓인 고봉밥, 팔팔끓는 된장찌개, 나물반찬에 깻잎 절임, 풋고추에 쌈장 같은 것들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메: 된장국 냄새 진짜 오랜만이다...ㅠ
KP: 무슨 부적인지까지는 알 수 없네요.
스카일라: 여기 왜.. 타버린 부적이.. (챙긴다)
KP: 그리고 마당에서 동갑내기로 보이는 젊은 사내 두 명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씨 할아버지: 욱아! 찬아! 밥묵어라~
하지메: 할아버지 저분들은..?
스카일라: 손자분이세요?
장욱: 할아버지~ 어? 손님분들 와 계셨네요?
네, 할아버지네 손자인 욱이라고 합니다~
하지메: 안녕하세요..(꾸벅)
롤: (꾸벅 인사하고는...) 안녕하세요...
장욱: (꾸벅 인사하고) 하하, 젊은 사람이 이런 촌동네에 있으니까 좀 이상하려나요?
엘리: 아, 안녕하세요~.
장욱: 저, 원래 대학교 다니고 있었는데~ 잠깐 휴학하고 할아버지 일 도와주러 왔어요. 아, 이 쪽은 찬이에요. 야, 너도 인사해~
성찬: (욱을 흘겨보다가 고개만 까딱하고 만다)
롤: (곰곰포곰곰...)
하지메: (어색하게 웃음)
장욱: 나 참, 하여튼 숫기없어서. 아, 참, 아침 먹어야하죠? 너무 시간을 잡고 있었네요! 얼른 가서 저희 밥 먹어요!
엘리: 아, 네.(슬쩍 감...)
하지메: 아, 네! 먹으러 가요.
KP: 여러분들은 밥을 먹기 위해 테이블 앞에 앉습니다. 욱에게서 희미하게 담배 냄새가 풍기는 것도 같지만, 밥 냄새가 더 고소한 탓에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롤: (깨작깨작 먹음...)
하지메: (뇸..뇸뇸...)
롤: 담배 피세요? (욱 봄)
스카일라: (먹는둥 마는둥..)
장욱: 네? 아, 냄새 많이 나나요? 네, 담배 피워요. 근데 저희 마을엔 파는 사람도 없어서 저로선 참~ 아쉽다니까요~
혹시 담배 있으시면 저한테 파실래요? (장난스레)
하지메: (그나저나 진짜 많이 주셨네...(잔잔)
스카일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흥얼..)
롤: 아, 담배는 안 펴서... (낯 가림...)
하지메: 담배... 저희는 안 피고 친구가 피죠..(하늘봄)
장씨 할아버지: 으이그, 손님한테 뭔 말을 하는겨? 이상한 소리 말고 통신탑은 어땠는지나 얘기해봐봐.
롤: (통신탑?)(귀 쫑긋)
엘리: 아, 그러고보니 그게...
스카일라: 아..
장욱: 아, 그거요? 살펴보러 갔었는데, 통신탑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던데요?
스카일라: 119..
장욱: 원인이 통신탑 고장이 아닌가봐요.
롤: ... 네? (허망)
스카일라: 우리 진짜 어떡해요? (소근)
성찬: (묵묵히 밥을 먹다가) 통화는 지금도 안 돼요.
하지메: (휴대폰 전원 키고 전파 다시 확인해봄)
(아~~!~)
KP: 아예 통화권 이탈이라고 뜹니다.
하지메: ...아예 통화권 이탈이에요..
한 겨울: (우리 어제 있었던 일 얘기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눈치...)
롤: (환장하겠단 표정으로 겨울이 등에다 머리 박음)
한 겨울: (??) (밥먹다가 박치기당함)
하지메: 저... 저희가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데..
롤: 저... 어제 아무 소리도 못 들으셨나요?
장씨 할아버지: 어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곤) 무슨 일 있었나?
롤: (뭐라말해야되지.......)
스카일라: 어젯밤 자는데.. 저희가 아는 사람들 목소리가 들렸어요.
살려달라고 하거나.. 문을 열어달라고 하거나..
하지메: (아무 말 없이 목구멍에 밥 쑤셔넣음..)
장씨 할아버지: (짐짓 심각한 표정이 되며) 쯧, 그 놈이구만.
그래두 밖에 안 나갔으니 다행인겨. 신씨 할멈네가 준 부적이 효과가 있었나보구만.
스카일라: 부적이요?
장씨 할아버지: 어제 그 할멈이 밤 되기 바로 직전에 와서 너네 방문에다가 뭐 붙이고 갔었어. 보니까 부적깽인지 뭔지 그거더라고.
하지메: 어제는 소금 뿌리고 가더니...(중얼..)
스카일라: 생각해주셨구나..(괜히 찔림)
장씨 할아버지: 뭔가 알고 싶으면 한번 그 할멈한테 가봐. 나는 그 놈에 대해선 위험하다는 것 말곤 아는 게 없으니. (절레)
스카일라: 근데..그..
어젯 밤에.. 여기 장롱을 열었는데..
하지메: (스스 힐끔..)
스카일라: ...
롤: (말해도 괜찮은 건가... 눈치 봄)
스카일라: 분진이 있더라구요. 주문이 적힌 종이랑 같이.
챙겨둔 이유라도 있나요?
장씨 할아버지: 으응?
주문? 뭐여 그게? (어리둥절)
난 그런거 집에 안 둬. 아는 것두 없구. 욱이 네가 장난쳐놨냐?
하지메: 할아버지는 모르세요?
스카일라: 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이거 모르세요?
장욱: 할아버지, 저 이제 애도 아닌데요...
장씨 할아버지: 모르는디.
이두박근은 아는디...
스카일라: (?)
하지메: (살짝 터짐)
롤: (이두박근)
하지메: (삼두박근)
장씨 할아버지: 아니면 디그다?
롤: (좀 웃어서 짱나)
장씨 할아버지: 주문이면 신씨 할매가 잘 알겨.
하지메: (밥 잘못 삼켰어ㅠ(콜록)
스카일라: 오늘 할머니 집이랑, 그.. 차에도 한번 가볼까요..
(하지메 등 두드려줌)
롤: 신씨 할머니... 께서 저희를 좀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요...
하지메: 그래야죠..
장씨 할아버지: 이잉? 그 할매가? 아서라, 표현하는 게 서툴러서 글치, 나쁜 새럼은 아녀.
니네가 싫었으믄 부적을 붙이고 가셨겄냐.
롤: 소금도 막 뿌리셨는데 (ㅠ) 네...
스카일라: 근데.. 저희가 미움 살 일을 했는데..
장씨 할아버지: 할매네 집 마당에 개똥이라도 뿌려쌌나?
스카일라: 그렇다고 치죠.
하지메: (흐릿한 눈)
장씨 할아버지: 그른 짓을 하면 누구든 싫어하지. (끄덕)
스카일라: 그래요 뭐.. 저희 잘못이였나요? (소근)
장씨 할아버지: 가서 잘못했다구 빌어, 적어두 나쁜 맘은 안 먹구 있을겨.
스카일라: 그럴게요. 오늘 묵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메: 그건 아니지만..(소근)
장씨 할아버지: 그려, 밥도 다 먹었응게, 욱이랑 찬이는 내 따라와서 밭일하자.
하지메: 아침도 챙겨주시고 감사드려요.
장욱: 아... 일하기 싫어...
저도 데려가요... (구질구질)
스카일라: 키가 몇이세요?
성찬: (욱이 발로 차면서 밭쪽으로 데려감)
스카일라: 안들어도 되겠네. 안녕히 가세요.
롤: (욱이랑 찬 막 디게 안쓰럽고 그런 눈으로 봄)
하지메: (말하기도 전에 끌려가는거 봄)
롤: (아자아자 파이팅^^!)
하지메: (하아..)이제 갈까요?
장욱: 백 칠십 유우우욱... (끌려감)
스카일라: 뭐야
150미만 아니잖아요
하지메: (나보다 작아)
스카일라: 취급 안해
롤: (ㅋㅋ)
한 겨울: 이상해진짜
스카일라: (스스취향이다 존중해달라)
한 겨울: (ㅠㅋㅋ) (알앗다)
갈까 그럼?
하지메: (끄덕)
스카일라: 그래요. 소금맞을 준비 하고 가죠.
롤: 전 일 안하지만 힘내세요! 난 안하지만!
(쫌 기분 조아짐)
한 겨울: (뭔데진짜)
아...
롤: 나 근데...
한 겨울: 생각해보니 나도 휴가네
신난다
하지메: 좋겠네요...
스카일라: 난..
출근하고싶어요...
하지메: 아 난 아기포캣몬들이랑 다니지
한 겨울: 진짜 이상해...
롤: 신씨 할머니댁 말고... 다른 볼 데는 없나...
한 겨울: 먼저 마을부터 돌아보려고?
롤: 정말 뭐라 말 해야 될 지 모르겠어서...
하지메: (최근에 새끼 조로아 맡아서 쫌 신남)
한 겨울: 하.......
손녀 얘기는 내가 어떻게든 할게...
어떻게 보면 사고 낸 사람은 나고 (ㅠ)
하지메: 일단 손녀 시체 발견했다.. 말하죠..
스카일라: 저희가 친건 빼고 말해요...위험하니까..
롤: (ㅠㅠ)
한 겨울: 죽겠다...
하지메: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는데....
KP: 어디로 가볼까요?
롤: 우물 한 번만 보고 가자...
한 겨울: (여기 우물 있었구나)
스카일라: 근데 직감이.. 왠지..
롤: 마음의 그... 준비 시간이... 필요해.
스카일라: 다시 가면.. 시체가 사라져있을 것 같고..막.
한 겨울: 그래그래...
하지메: 피에 절여진 제 후드만 남아있고...
엘리: 그런 직감은...
언제나 들어맞는데...
한 겨울: 고통스럽다 진짜
스카일라: 말걸지말라는 말 유효한데
한 겨울: 그래서 우리 어디가 (ㅠ?)
롤: (마른 세수...)
스카일라: 우물....?
한 겨울: 그래...
엘리: 혼잣말이야...(울며)
스카일라: (엘리 발 밟고감)
롤: 우물 가서 세수 좀 하고 정신 차리고...
KP: 탐사자들은 마을에 있는 우물로 갑니다.
하지메: (스스 봄(하늘 봄)
롤: 신씨 할머니 댁........ (열라 죽을맛)
KP: 우물은 멀리서 봐도 버려진 지 오래된 것 같으며 안에서는 물때 낀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우물을 막았던 판자는 이미 반쯤 부서진 상태입니다.
롤: 세수 못 하겠다 (우물 들여다 봄...)
한 겨울: 세수하다가 죽는거아녀
엘리: 걍 콱 빠져 죽을까
KP: 우물 아래는 매우 깊고 어둡습니다. 3~4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롤: 그럴까
스카일라: 세수 하다가 골로가겠
롤: 나쁘지 않아
스카일라: 뭐요
하지메: (이정도 냄새면 미꾸리만 살겠다)
스카일라: 갑자기 왜 얘기가
한 겨울: (두 사람 헤드락함)
하지메: (두사람 머리침)
엘리: 키에엑
롤: 악 으악
스카일라: 진짜 이상해.. 모르는 사람이야..
하지메: 이제 할머니집 가죠.
스카일라: (길가에 돌 하나 주워서 우물 안에 던져보자)
(To 퓨루): 당신이 우물 안을 바라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물 속을 꽉 채운 탓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입니다. 돌이 사람들을 통과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스카일라: 아?
KP: 돌을 던지면 우물 아래로 떨어집니다. 퐁, 하는 약한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스카일라: 잠,잠시.
롤: 왜?
스카일라: (눈비비고 다시보자 시체인가?)
하지메: ?
롤: 왜 그래, 스펜서
스카일라: 우물 속을.. 사람들이 꽉 채우고 있어요.
발 디딜 틈도 없어보이는데... 시체인..가?
롤: 뭐?
하지메: 네..? 물소리가 들렸는데
한 겨울: 내 눈엔 우물밖에 안 보이는데...
(To 퓨루): 그런 것 같습니다.
스카일라: 아..
죽겠네....
롤: (반지 구멍으로 우물을 본다)
하지메: 음... 빨리 갈까요?
(To 롤): 반지를 사용하여 우물 안을 바라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물 속을 꽉 채운 탓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입니다.
롤: ... 으...
스카일라: 롤도 봤어요?
롤: (반지 집어 넣음...) 응...
내려가고 싶은데...
한 겨울: 내려가면..
내려갈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맨몸으로...?
롤: ...
한 겨울: 다리 하나 분질러질걸...
롤: 그럼 죽나?
아니구나
하지메: 저 이번에 포켓몬 두고와서..(손 흔들)
(From 스카일라): (아까 돌이 통과했다는게.. 사람들 틈을 통과한 걸까.. 아니면 환영을 지나가듯이 통과한걸까?)
(To 퓨루): 후자입니다.
엘리: 뭐... 뭐?
스카일라: 근데요..
아까 그 시체들..
...돌을 던져봤을 때 그냥 통과했어요. 환영을 통과하듯이.
한 겨울: 음...
귀신인가?
롤: 귀신일 걸...
하지메: 그럴지도...
스카일라: 그렇구나..
납득하게 되네요 이제..
한 겨울: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걸 보면 그런 것 같은데..
(ㅋㅋ...)
우리 할머니네 이제 갈까...?
스카일라: 그래요...
하지메: 네...
롤: 그러자...
KP: 여러분들은 신씨 할머니네 집으로 찾아갑니다.
집으로 가보면, 신씨 할머니는 집에 앉아서 손톱을 따각따각 깎고 있다가, 탐사자들을 보곤 혀를 찹니다.
신씨 할머니: 인제야 왔느냐?
스카일라: (찔려서 움찔)
신씨 할머니: 어저께 밤 목소리들은 다 들었겄지.
하지메: (어색한 웃음..)
롤: (움찔...) 네...
엘리: 어... 네...
신씨 할머니: 쯔쯔쯔...
(아이들을 둘러보다가 하지메를 가리키곤) 너! 늬 집에 다녀와라.
머리 쓰다듬어 주시던 터주신들께 마땅한 문안 인사는 드려야지.
하지메: ? 네? (좀 당황함)
스카일라: 하지메 사랑받고 있었나봐요?
하지메: 어..(다른 친구들 쳐다 봄)
신씨 할머니: 느가 예전에 살던 집 터, 거기 다녀오면은, 내 전부 이야기해주마.
하지메: 아.. (눈 꿈뻑..) 네, 알겠습니다..
스카일라: 어딘지 기억나요?
신씨 할머니: 댕겨온나. (마저 손톱을 깎나)
하지메: 뭐.. 대충은요.
엘리: 네에...
하지메: (기억을 더듬어서 살던 집으로 걸어가 본다.)
롤: (하지메 따라 간당)
KP: 하지메를 따라가보면, 어느 빈 집터가 나타납니다.
집에는 불이 났던 모양입니다. 이제 기둥도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다 삭고 무너졌습니다.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포근한 시골집의 모습과는 생판 다릅니다.
스카일라: 와... 하지메 불질렀었어요?
한 겨울: ?
하지메: 예? 제가?
스카일라: 아니에요? 그럼말고
롤: ?
한 겨울: 하지메.......
나보고 불지르지 말라더니........(날조)
롤: 그 그럴 수도 있지!
하지메: 저희 부모님 물타입이랑 풀타입만 기르는데 (억울)
한 겨울: (ㅋㅋ) 농담이야... 여기 뭐 둘러볼 수는 있으려나.
(To 하지메): 집터를 거닐다보면, 당신은 문득 어떠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엘리: 어엇...
하지메: (저벅저벅..)
엘리: (두리번,,,)
(뭐가 있나보자)
(To 하지메): 한여름의 이 집 마당입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누끼가 있는 풍경에, 집은 비어있습니다. 어린 당신은 빈 집 마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KP: 빈 집터를 조사하면, 그을었으나 그나마 남아있는 벽에 누군가 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글자를 발견합니다.
(To 하지메):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 왠 성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방글방글 웃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만, 어쩐지 기억 속에는 없는 여자입니다.
스카일라: ? (가서 글자 살펴본다)
(To 하지메): 어린 마음에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는 특별히 널 위해 챙겨왔다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네줍니다. 하지메는 사탕을 먹나요, 먹지 않나요?
롤: ? 낙서했나? (롤도 글자를 본다)
KP: 백묵으로 꾹꾹 눌러서 삐뚤빼뚤하게나마 쓴 한자.
[甝]
(From 하지메): 먹었을 것 같네요.
스카일라: (음.)
롤: 어.
엘리: 이거... 글자야? 뭔지 아는 사람?
스카일라: (교육롤 굴려서 읽을 수 없을가?)
롤: 흰범 감!
(To 하지메): 사탕을 먹으면, 그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입안에 퍼지고 회상이 끝납니다. 정신을 차린 후에도 그 깔깔한 단맛은 한참 입안에 남아있습니다.
롤: 검이었나
(To 하지메): 지능 롤 굴려주세요.
스카일라: 롤이 사실 천재였구나
하지메:
INT Roll
Value:
60/30/12
Rolled:
46
Result:
Success
한 겨울: 쟤 교사 지망생이니까...
롤: 흰범은 맞을 걸...
엘리: 아하...
롤: (뭔가 쫌 막... 쑥스러워짐)
(To 하지메): 이 여자가 어쩐지 욱을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엘리: (약간 선생님 보는 눈으로 봄)
KP: 오래 한자를 보고 있자니, 왠지 이명이 들리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스카일라: 흰범.. (엘리 봄)
하지메: ...(꿈뻑)
엘리: (왜 날)
스카일라: (하얘서)
(From 하지메):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나요?
롤: (고개 돌리고 엘리 봄...)
엘리: (하지메도 롤도 하얀데)
(To 하지메): 회상은 끝났습니다!
스카일라: (따로 볼건 없나? 둘러본다)
(엘리는 눈도 옷도 하얗잖아)
KP: 더 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롤: (그렇댄다) 엘리가 낙서 했어?
엘리: 엘리는 꼬부랑 글자 몰라요~
하지메: ,,,(잠깐 멍하니 서있음)
스카일라: (납득)
하지메 왜요?
하지메: 아니.. 뭔가 기억 났는데..
롤: 터주신?
하지메: 예전에 마루에 홀로 앉아 있을때 모르는 사람이 저한테 사탕을 줬거든요..
한 겨울: 흐음?
스카일라: 납치범?
한 겨울: 엑.
엘리: ?
하지메: 그런데.. 그분.. 아까전에 욱이란 사람이랑 닮은 기분이..
한 겨울: 가족인가?
롤: ... 음.
엘리: 장씨인지 정씨인지 그 할아버지 아냐?
한 겨울: 할아버지 친절하시니까.. 그럴지도...
하지메: 어제 그 마을 분에게 물어보고 갈래요?
한 겨울: 어제 할아버지?
(뵐 수 있을라나)
스카일라: 그그 전에 이 집좀 둘러봐도 돼요?
롤: 누구? 너 알아보신 할아버지?
하지메: (끄덕)
아, 둘러보고 가면 좋겠죠.
한 겨울: 더 볼 게 있어?
스카일라: 없으면 갈까요?
한 겨울: 집도 안 남은 부지라...
딱히 더 볼 건 없어보여서...
롤: 그런가... 그럼 이제 신씨 할머니한테 가면 되나?
한 겨울: 움...
하지메: 볼게 없다면 돌아가요.(탄 기둥을 보다 몸 돌림)
한 겨울: (하지메 따라서 쫑쫑)
스카일라: (애들이랑 신씨 할머니네로 간다)
롤: (롤도 간당)
KP: 신씨 할머니는 마당을 서성이다가, 오는 여러분들을 보고선 집 문을 열어두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메: 들어..갈게요. (잠시 서있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한 겨울: 실례합니다...
스카일라: 말..역시 해야겠죠? (소근)
롤: (눈치...)
KP: 안으로 들어서면, 좁은 실내는 형광등 하나가 나가서 살짝 어둑합니다. 방 가운데에 점을 보는 자그마한 좌식 탁자와 방석이 놓여있습니다.
벽지의 색감이 어지럽고 한쪽에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당에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신령을 그린 무신도(巫神圖)가 붙어 있습니다.
생활공간과 직업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풍경입니다. 당의 반대쪽에는 책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동동구루무가 놓인 화장대, 대충 개어진 차렵이불이 있고 맨 위에 왕골 베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하지메: 뭔가 화려하네요..(중얼)
신씨 할머니: (한숨을 쉬며 방석을 가져와 내어줍니다.) 앉아라, 이야기가 길어질거야.
스카일라: 감사합니다. (슬쩍 앉으며..)
하지메: (끄덕(천천히 앉음)
롤: (머뭇거리다가 자리에 앉고는)
신씨 할머니: (맞은 편에 앉고선) 씌였어.
하지메: ..? 네?
신씨 할머니: 너희 전부 뭔가 씌였어. 얼굴이 안 보인다. 꺼멓기만 해.
스카일라: 저희요?
엘리: ? 저희가요?(얼굴 맨짐...)
신씨 할머니: 안 좋은 일이 일어날테야. 그래선 안 되는 일들이. 흰 짐승이 노해서 삼대를 저주하고, 살아있는 목숨마저도 죄어들것이야.
하지메: (귀신 붙은 거면 카이로로 충분한데....)
스카일라: 흰 짐승..
어젯밤에 저희한테 말 건 그거 말하시는 건가요?
신씨 할머니: 그래. (책장에서부터 책을 하나 꺼내와) 기이한 것들에 대한 옛 무당의 기록이야.
(어느 페이지를 펼치고선) 이 곳에 범에 대한 내용이 있... 어야 하는데.
KP: 펼친 부분은 몇 장이 엉성하게 찢어져 소실된 상태입니다. 할머니의 표정이 갑자기 안 좋아집니다.
하지메: ...할머니..?
스카일라: 무슨 문제 있나요?
신씨 할머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디... 됐다, 이거 없어도 얘기야 할 수 있으니께.
내 스승이신 혜공선녀께서 해주신 이야기야. 오래전, 이 배산리에는 손이라는 무당이 살았다.
그 스승인 백돌 선생이라는 박수무당이 신통력으로 유명한 탓에, 손은 늘 그 선생의 그늘에 가려진 채로 지냈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백돌 선생이 종적을 감추더니, 갑작스럽게 손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혜공선녀께선 무언가 사악한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짐작하셨고.
손은 기고만장해져선, 자제를 모르더니만, 결국에는 신을 뫼시는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스카일라: 왜 신을 모시는 분들은 자꾸 사고를 쳐서 (열라 꿍얼댐)
신씨 할머니: 오랜 세월 동안 고요히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은 게야. 자기 힘으로 범을 뫼실 수 있을 거라며...
손은 결국 범에게 잡아먹혔다. 죗값을 치른 게지.
손의 딸이 울며불며 마을로 달려오기에 사람들이 뛰어가 보니, 신당 어귀에 손의 머리만 남아있었어. 범이 혀로 싹싹 빗어 왼가르마를 지어놓았다고 혔지.
그 무당은 산 속 깊은 신당에 살았었다. 그 망할 것이 무덤을 밀어버리고 짐승놈을 위한 신당을 세웠어.
신령님께서 너희를 위해 점괘를 내려주셨다. 그 신당에 가야만이, 그것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게다.
하지메: ....
스카일라: 가다 죽는거 아니죠?
신씨 할머니: 걱정말거라, 갈거라면 안내해줄 젊은 놈 한명은 붙여줄테니.
스카일라: 그리고.. 혹시 이 마을 우물에 뭔 일이 있었나요?
롤: 그... 귀신으로 빼곡하던데.
신씨 할머니: 우물... 확실한 건 나도 알 수 없어, 언제부터인가 귀들이 그 곳에 몰리기 시작한 것만 알고 있다네. 그저 그 곳에 음기가 가득하기에 모이는 것이라 추측만 하고 있지.
스카일라: 장난아니던데
엘리: (장난 아닌 우물)
스카일라: (놀줄아는 우물?)
한 겨울: (?)
하지메: 그.. 손녀분에 대한건 어떻게 할거에요..(소근)
엘리: (아...)
한 겨울: 저... 할머니... 저희가 그...
손녀님... 으로 추측되는 분... 을...
스카일라: (쳤다고 정직하게 말하게?)
한 겨울: (ㅠ그럼어덕해)
하지메: (겨울이 바라봄..)
롤: (진짜루?)
한 겨울: 치... 친거같거든요.... 차로... (주룩)
스카일라: 근데.. 고의는 아니였어요.
하지메: (미간 꾹..)
롤: (죄인 표정...)
엘리: (착잡...)
스카일라: 갑자기 손녀분께서 쫓기듯 튀어나오셔서.. 뭐에 쫓겼는진 모르겠지만.
신씨 할머니: 홍이 말이냐. 그래,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의외로구나.
외부인에 의해서 죽었을 것이라곤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찝찝한 표정)
롤: ... 네?
신씨 할머니: 나는 필시 짐승놈이 잡아갔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고가 언제 났는데 그러냐?
하지메: 그... 어제 저녁쯤에..
롤: 어제 저녁에요...
신씨 할머니: 느이들이 이 곳에 오기까지는 어느정도가 걸렸고?
스카일라: (언제더라?)
엘리: 사고 지점에서 10분 정도...?(마맞나)
신씨 할머니: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든?
스카일라: 어.. 이상한건 많았죠.
쫓기듯 나온거.. 실종된지 2일이 지났다는데 근처 10분 거리에서 차에 치인거.. 동물인줄 알았는데 사람이였던거.
누군가 방으로 사용한 듯 책상과 책장이 있고, 벽마다 먹으로 휘갈긴 여러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들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메: (킁...)
엘리: 스팡이라 생각하고 안정을 찾아야지
스카일라: ........
KP: 1층 사당의 그림들이 전부 비슷한 민화 속 범의 모습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구석에는 장독들이 4개만큼 놓여있습니다.
장독에는 금줄이 쳐져 있고 버선 모양으로 오린 백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큼지막한 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스카일라: (엘리 무시하고 책상 살펴본다...)
KP: 책상 위를 살펴보면 이것저것 흩어져 어지럽습니다. 맨 위쪽에는 책을 찢은 듯한 종이가 여러 장 있습니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롤: (장독1 본당...)
스카일라: (읽어보자)
하지메: (장독 건드리지 않고 쭉 둘러봄)
[대인국(大人國)의 북쪽에 사비시(奢比尸)가 사는데, 그곳의 북쪽에 군자국(君子國)이 있다. 군자국 사람들은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짐승을 잡아먹는다. 두 마리의 큰 호랑이를 옆에 놓고 부린다. 그 나라 사람들은 사양하기를 좋아하고 다투지 않는다.]
[(...) 짐승이 하나 사는데 이름을 마복(馬腹)이라고 한다. 그 생김새가 사람의 얼굴과 호랑이의 몸을 하였으며 그 소리는 어린아이 같고 사람을 잡아먹는다.]
KP: 첫번째 장독을 열어보면, 독의 바닥엔 길고 흰 털 같은 것들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스카일라: 마복..이 마을의 그건가? (중얼)
엘리: (책장 살펴봄...)
KP: 엘리는 자료조사 판정 굴려주세요.
엘리:
Library Use Roll
Value:
40/20/8
Rolled:
22
Result:
Success
롤: 엑... (털 빠안히 보다가 다시 닫고 장독2를 열어보자)
KP: 엘리는 책장에서 눈에 띄는 고문서를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엘리: (흠 뽑아서 펼쳐보자!)
KP: 두 번째 독에는 오래된 일지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메: (장독3 열어봄)
롤: (팔 쭉 뻗어서 일지 꺼내곤 읽는다!)
KP: 척 보기에도 낡은 서책입니다. 고대 국어로 되어있어서 읽기 위해서는 모국어가 80 이상이거나 판정이 필요합니다.
세번째 장독에는 머리가 없는 백골이 들어있습니다.
스카일라: 저 그 서책 봐도 괜찮아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엘리: 응 스카일라가 보는 게 좋겠다...(넘겨줌)
장독에 뭐 있어?
스카일라: (서책을 보자.. 스스의 모국어는 80이다)
하지메: (소리없는 비명후에 자세히.... 봐봄...)
(To 연둡(롤)): 장독에서 얻을 수 있는 손의 일기입니다. 세로쓰기로 되어있습니다.
(To 퓨루): 7권으로 이루어진 <현군칠장비경(룰북 232p.)>의 제1편을 16세기 중종 때의 파계승 궁골이 번역한 언해본입니다. 손상이 심한 서책 형태의 필사본이며 한 권짜리입니다.
(To 퓨루): 황제(黃帝)의 일생, 그의 업적과 기이한 발명들, 그가 일으킨 기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내용의 상당수를 누군가 오려낸 것 같습니다.
(To 퓨루): 이후는 메타적인 설명입니다. 손상본이기 때문에 속독으로 4시간 정도가 걸리고 1d3의 이성 손실과 더불어 크툴루 신화 1점을 얻습니다. 본격적인 연구에는 3주가 소요되며 1d5의 이성 손실과 더불어 크툴루 신화 3점을 얻습니다. 연구 시 서책에 남아 있는 타인의 거죽(정신 교환) 주문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롤: 이거... 그 손이라는 무당이 쓴 일기 같은데... (애들한테도 보여주자)
KP: 백골을 자세히 살펴보아도 달리 볼 것은 없어보입니다.
스카일라:
rolling 1d3
(
1
)
=
1
하지메: (조심히 뚜껑 닫음...
여기 머리 없는 백골 있어요.. (눈 꾹)
엘리: 그 손이라는 사람... 머리만 발견됐다고 하지 않았나.
스카일라: (서책을 챙겨도 될까?)
KP: 가능합니다.
스카일라: (서책 챙긴다)
KP: 그리고 아직 스카일라가 전부 속독으로 읽은 건 아니라서...
스카일라: (앗)
KP: 이성은 차감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메: (마지막 장독4도 열어봄)
KP: 읽으려면 4시간 걸리는골
스카일라: (고맙다)
KP: 마지막 독을 열어보면, 홍의 시체가 들어있습니다.
스카일라: (일지 읽어줘서 핸드아웃 같이 볼 수 있을까?)
하지메: 흐에에아ㅏ악
KP: (일지가 무슨 일지 말하는거지)
스카일라: 뭐야 뭐 있어요?
(오래된 일지)
KP: 아 그거
롤이 발견한거에요
하지메: 시체가 왜...여,여기에
스카일라: (그런)
KP: 롤이 전체공유 한것이니가... (끄덕
롤: 왜 그래 하지메?
엘리: 어?
KP: 아무튼, 요전번과는 달리, 시체는 눈을 뜹니다.
엘리: 시체?
KP: 흐리멍덩한 회색의 죽은 눈.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소녀의 시체가 독에서부터 기어나옵니다.
스카일라: 어?
엘리: ?????
스카일라: (뒷걸음질)
롤: 어?
KP: 전원 이성 롤 굴려주세요.
롤: (주춤...)
하지메: (급하게 애들한테 감)
엘리:
SAN Roll
Value:
67/33/13
Rolled:
27
Result:
Hard
스카일라:
SAN Roll
Value:
90/45/18
Rolled:
4
Result:
Extreme
하지메:
SAN Roll
Value:
49/24/9
Rolled:
99
Result:
Fumble
롤:
SAN Roll
Value:
48/24/9
Rolled:
91
Result:
Fail
한 겨울:
SAN Roll
Value:
60/30/12
Rolled:
84
Result:
Fail
하지메: (눈물난다 진짜)
스카일라: (하지메)
엘리: (지메...)
롤: (하지메엑...)
KP: 겨울이랑 롤은 1D8 굴려주세요, 하지메는 펌블로 강제 최대이성 차감입니다.
롤:
rolling 1d8
(
3
)
=
3
하지메: (얼마...?)
스카일라: (8..)
KP: 8... 하지메 장기광기는 아니네요...
지능롤 굴려주세요
하지메:
INT Roll
Value:
60/30/12
Rolled:
16
Result:
Hard
한 겨울:
rolling 1D8
(
8
)
=
8
어이없네지나
엘리: (겨울아...)
스카일라: (겨울아)
한 겨울: 진짜
하지메: ?
롤: 한겨울......
한 겨울:
INT Roll
Value:
75/37/15
Rolled:
66
Result:
Success
롤: (ㅜ)
한 겨울: 나도어이없으니까 조용히하고잇어...
KP: 겨울이랑 하지메 일시광기입니다. 광기매크로 돌려주세요.
롤: 너네 왜 이렇게 똑똑해......... (ㅠ)
하지메:
광기 적용
광기 종류
5
광기 지속 라운드
2
한 겨울:
광기 적용
광기 종류
5
광기 지속 라운드
1
하지메: (왜 같은 광기니...)
KP: 두 사람 다 주변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을 자신이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고 착각하게 됩니다.
전투 페이즈 들어갑니다.
스카일라: (얘들아)
엘리: (이럴수가...)
롤: (하필 딜러 둘이...)
하지메: (울면서 애들 껴안음ㅁ)
KP: 소녀의 시체는 기어나와서 하지메의 다리를 붙잡나 싶다가, 이내 욱을 향해서 기어갑니다.
하지메: 자ㅏ자잠깐... 에?
스카일라: 어?
엘리: 욱씨?!
장욱: 악, 정신나간 거 아냐!! 저리 안 가?!
롤: 어?
스카일라: ..(묘한 눈으로 보며)
장욱: 뭐해요!? 안 도와줄거에요!? 얘가 지금 저 잡으려고 하잖아요!!
하지메: 스스.. 아까전에 저사람 거짓말한다고...
스카일라: 도와야하나?
네.
롤: 왜, 그 왜...? (소녀를 저지할 수 있을까?)
엘리: 저 여자애 우리를 도와준다고 하지 않았나...(소근)
장욱: 무슨 거짓말이요! 거짓말이면 이 여자애나 여나애네 할머니가 문제지!!
스카일라: 저 여자애가 괜히 저러는 것 같지가 않은데.
막을거에요?.
KP: 가능은 합니다만, 대신 홍을 공격해야 할 것입니다.
스카일라: 롤...
하지메: (후우.) 솔직하게 말해요. 최근에 여기 온 적 있어요 없어요.
롤: (미치겠네...) 얘랑 신씨 할머니가 뭔 거짓말을 했는데요?
장욱: 아 없다고요!! 모르겠어요? 당신들이 이 범 새끼를 차로 쳤으니까 복수하려고 드는거 아냐!!
스카일라: 아네?
엘리: (혼란)
하지메: 그걸 어떻게 알아요
롤: 차로 친 건 어떻게 알고, 아니.
장욱: 신씨 할멈 그 인간은 범이 둔갑한거고, 얜 그 범 놈 자식이라고요!
롤: 복수면 우리한테 덤벼야지!
스카일라: 범이 둔갑해서 부적을 붙여주고 가요?
롤: (욱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심리학 굴릴 수 있을까?)
장욱: 지금 그게 문제에요? 진짜 어이가 없네, 당신들 실수하는거야, 알아?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들어)
스카일라: (욱을 제지할 수 있을까?)
장욱:
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70
Result:
Fail
Dam:
1
스카일라: (할 필요 없는듯)
KP: 욱이 홍을 향해 나이프를 휘둘러댑니다. 심리학 가능합니다.
롤:
Psychology Roll
Value:
50/25/10
Rolled:
63
Result:
Fail
(모르겠다 미치겠다)
스카일라: (음...나도 심리학으로 본다!)
KP: 이미 반쯤 두개골이 열린 채로, 홍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욱을 잡아채려 노력합니다.
다이스 굴려주세요.
스카일라:
Psychology Roll
Value:
75/37/15
Rolled:
31
Result:
Hard
롤: 으... 으악... (눈 가림)
(To 퓨루): 당연하지만 욱의 말은 거짓말입니다.
스카일라: 당연하지만 거짓말이네요.
엘리: ()
하지메: 아.. 진짜 사람 시체는.. 적응이..(울렁)
KP: 어떻게 할건가요?
스카일라: (욱을 제압한다..?)
롤: ... 일단 저 인간부터 제압해야... (눈 쪼끔 뜨고 욱 봄...)
엘리: (욱을 위협해서 가만히 있게 할 수 있을까?)
KP: 그럼... 잠시만요. 일단 전투 턴이 시작한 탓에
홍 것도 굴려보고...
Fightning(Brawl) Roll
Value:
30/15/6
Rolled:
43
Result:
Fail
스카일라: (홍아)
KP: 안됐네요. 네, 그러면 2라운드 겸 여러분들이 전투에 난입하게 됩니다.
각자 민첩이 어떻게 되죠?
하지메: (65)
롤: (70)
엘리: (45)
스카일라: (30..)
하지메: 제대로 안 말하면 저희들도 싸울뿐이에요.
롤 - 하지메 - 장욱 - 홍의 시체 - 엘리 - 스카일라 - 한 겨울
KP: 롤 턴입니다. 무엇을 하시겠어요?
롤: (소지품의 프레셔스볼을 던져도 될까?!)
엘리: ()
스카일라: (미치겠다)
KP: 상관은 없는데 (ㅠㅋㅋ) 엄청 아프진 않을겁니다 아마
롤: (ㅠ나 투척 뿐이야...)
KP: 그럼 일단 굴려봅시다.
롤:
Throw Roll
Value:
90/45/18
Rolled:
85
Result:
Success
KP: 1D2 굴려주세요.
롤:
rolling 1d2
(
1
)
=
1
KP: 욱은 프레셔스볼을 맞고 인상을 찡그려댑니다. 다음, 하지메 턴입니다.
하지메: (칼 들고 있는 손을 노려 발로 찬다)
Fightning(Brawl) Roll
Value:
60/30/12
Rolled:
91
Result:
Fail
(아오)
KP: 공격 실패입니다. 다음 욱의 턴입니다.
장욱: 망할 놈들, 하나같이 도움이 안돼!
rolling 1D5
(
3
)
=
3
KP: 욱이 엘리를 향해 무언가를 외칩니다. 정신력 대항판정입니다. 롤 굴려주세요.
엘리:
POW Roll
Value:
70/35/14
Rolled:
79
Result:
Fail
장욱:
POW Roll
Value:
80/40/16
Rolled:
94
Result:
Fail
스카일라: 저게
롤: 쟤도 참
스카일라: 누굴노려 지금
하지메: (80을...)
엘리: (저런...)
KP: 욱 주문 실패. 다음 홍의 차례네요.
홍의 시체:
Unarmed Attack
Value:
30/15/6
Rolled:
29
Result:
Success
Dam:
6
장욱:
Fightning(Brawl) Roll
Value:
50/25/10
Rolled:
19
Result:
Hard
스카일라: (아슬아슬 했다 홍아)
장욱: 꺼져, 죽어서도 도움 안 되는 새끼 같으니라고! (나이프로 공격하려는 홍을 찍어누른다.)
rolling 1D4
(
4
)
=
4
KP: 엘리 턴입니다.
무엇을 할건가요?
롤: (중지 손가락을 중지할 수 없는 롤)
KP: (개웃기네)
스카일라: 역시 키 큰 사람은 믿을게 못된다니까
엘리: (ㅋㅋ ㅠ)
(잠시만...)
하지메: 스스 사과할게요.. 역시 키 작은 사람이
스카일라: 아니에요.. 하지메도 키 커서 안믿었어요
한 겨울: ?
하지메: ....
스카일라: ?
한 겨울: 에바앗
롤: ?
나 나도...?
스카일라: 왜요
엘리: 에바
스카일라: 흠...
하지메: 나중에 무릎까지 좀 잘라야..(우울)
스카일라: 롤은... 같이 밤 새줬으니까.. (선심쓰는 얼굴(
그 말 누구도 했는데
엘리: (말재주로... 욱이 진실을 말하도록 구슬려볼 수 있을까?)
한 겨울: 우리 다리 말고 저 사람 다리 자를 생각을 하자
롤: (ㅠㅠ)(열라 다행)
KP: 가능합니다. 굴려볼까요?
롤: 겨울이 멋져엇
엘리:
Fast Talk Roll
Value:
36/18/7
Rolled:
9
Result:
Hard
KP: 그러면 엘리는... 이런 상황에서 말재주로써 구슬릴 수 있을만한 방법은 도발 정도밖에 없겠네요.
생각보다 욱은 도발에 쉽사리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장욱: 진상 따위 같은 게 궁금한가보지? 그래, 원래 당신들 다 여기다 가둬놓고 죽이려고 했어.
그거로 그 범 새끼 좀 다뤄보려고 했다, 왜?
하지메: 거 참 대단한 꿈 꾸시네!
롤: 얼씨구...
엘리: 이 인간이...
스카일라: 그러다 지옥문 열고..
장욱: 범이 관심을 가지는 인간이 몇백년만에 나타났는데 당연히 기회가 아닐 수 없지!
스카일라: 지하에 우물 만들고.. 제물 만드는건데
범이 관심을?
KP: 다음 스카일라 턴입니다. 무엇을 하나요?
롤: 몇백년~? 뭐래. (헛참)
스카일라: (아까 챙긴 서책으로 찍어내린다)
KP: (너무무섭다)
근접롤 굴려주세요.
스카일라:
Fightning(Brawl) Roll
Value:
29/14/5
Rolled:
26
Result:
Success
장욱:
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16
Result:
Hard
Dam:
1
스카일라: (침뱉음)
장욱: 그깟 책따위로 뭘 하려고 들어? 느려터져선.
하지메: (열라 노려봄)
스카일라: 머리 회전이 누구보다 빠른 나머지...
KP: 겨울이 턴입니다.
엘리: 저 인간 저거 안 되겠네...
스카일라: 겨울이 멋지다.
한 겨울:
Unarmed Attack
Value:
80/40/16
Rolled:
68
Result:
Success
Dam:
3
장욱:
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33
Result:
Success
Dam:
1
KP: 이러면... 겨울이 공격이 성공이네요.
다음 롤 턴입니다.
스카일라: 나이프 언제 챙겼대..
롤: (프레셔스볼! 너로 정했다!)
스카일라: ?
롤:
프레셔스볼(3)
Value:
90/45/18
Rolled:
19
Result:
Hard
Dam:
2
KP: 어이없어진짜
다음 하지메 턴입니다.
롤:
프레셔스볼(3)
Value:
90/45/18
Rolled:
95
Result:
Fail
Dam:
2
하지메: (제발제발 맞아라(다시 나이프 든 손 노림)
롤: (미이ㅏㄴ))
KP: (ㅋㅋ)
하지메:
Fightning(Brawl) Roll
Value:
60/30/12
Rolled:
16
Result:
Hard
롤: (ㅋㅋ ㅠ)
장욱:
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89
Result:
Fail
Dam:
1
KP: 하지메 1D3+1D4 굴려주세요.
하지메:
rolling 1D3+1D4
(
2
)
+
(
2
)
=
4
스카일라: 와 근데.. 저 사람은 나이프를 들었는데도 (데미지 봄)
KP: 다음 욱의 턴입니다.
장욱:
rolling 1D5
(
1
)
=
1
KP: 롤을 향해 주문을 외웁니다. 정신력 대항판정입니다. 롤은 다이스 굴려주세요.
롤:
POW Roll
Value:
50/25/10
Rolled:
2
Result:
Extreme
장욱:
POW Roll
Value:
80/40/16
Rolled:
38
Result:
Hard
스카일라: 와..
KP: 울애들 겁나 세네...
롤: (헹~)
엘리: 우리 애들 멘탈 좋다
홍의 시체:
Unarmed Attack
Value:
30/15/6
Rolled:
99
Result:
Fumble
Dam:
2
롤: (중지 함더 듬)
홍아?
스카일라: (홍아)
하지메: (홍이)
KP: 홍은 공격을 하다가 앞으로 꼬꾸라집니다. 펌블 패널티 hp -1
다음 엘리 턴입니다.
엘리: (욱한테 위협... 가능?)
KP: 음... 대신 대항판정이 있습니다. 가능!
엘리: (ㅇㅋ...)
Intimidate Roll
Value:
45/22/9
Rolled:
62
Result:
Fail
(ㅈㅅ!)
KP: (ㅋㅋ)
스카일라 턴입니다.
스카일라: 음..
(인중 때려보자)
Fightning(Brawl) Roll
Value:
29/14/5
Rolled:
90
Result:
Fail
KP: (ㅋㅋ...)
스카일라: (아이고..)
한 겨울:
Unarmed Attack
Value:
80/40/16
Rolled:
92
Result:
Fail
Dam:
4
하지메: (얘들아 무슨일이야)
엘리: (어째서)
롤: (앗 아)
KP: 둘 다 헛스윙합니다. 다음 롤 턴입니다.
롤:
프레셔스볼(2)
Value:
90/45/18
Rolled:
56
Result:
Success
Dam:
1
KP: (맞다 지금 단기광기들은 다 풀렸습니다)
스카일라: 믿을게 정말 롤 뿐인지
KP: 하지메 턴입니다.
하지메:
Fightning(Brawl) Roll
Value:
60/30/12
Rolled:
67
Result:
Fail
(진짜 눈물나)
KP: 욱 차례네요.
장욱:
rolling 1D5
(
1
)
=
1
KP: 욱은 다시 한번 롤을 노립니다. 정신력 대항판정 갑니다.
롤: 왜 나한테만
POW Roll
Value:
50/25/10
Rolled:
10
Result:
Extreme
엘리: (울 롤한테 왜구뤄누ㅒ)
장욱:
POW Roll
Value:
80/40/16
Rolled:
53
Result:
Success
하지메: (롤은 짱쎗다)
KP: 사실 롤이 제일 센거아님?
스카일라: (롤이 귀여워서 꼬시고 싶었나?)
롤: (ㅋㅋ)
엘리: (ㅋㅋㅋ)
KP: 홍의 차례입니다.
하지메: (ㅋㅋㅋ)
롤: (중지!)
홍의 시체:
Unarmed Attack
Value:
30/15/6
Rolled:
36
Result:
Fail
Dam:
2
스카일라: ?
(롤 손가락 접음)
하지메: (중지 접어줌)
KP: 엘리 차례입니다.
엘리: (다시 위협)
Intimidate Roll
Value:
45/22/9
Rolled:
26
Result:
Success
롤: (중지 접고 프레셔스볼 듬...)
장욱:
Persuade Roll
Value:
50/25/10
Rolled:
51
Result:
Fail
KP: 엘리의 위협에 욱이 잠시 멈칫합니다. 다음 턴 욱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스카일라 턴입니다.
아 공격 및 반격
다음턴까지!
스카일라: (정강이 개쎄게 갈긴다)
Fightning(Brawl) Roll
Value:
29/14/5
Rolled:
55
Result:
Fail
(튀)
내가.. 운동을 해야지.
한 겨울:
Unarmed Attack
Value:
80/40/16
Rolled:
4
Result:
Extreme
Dam:
6
스카일라: ?
하지메: (기립박수)
엘리: (와~)
롤: 겨울아 죽이는 건 아니지?
스카일라: 난 다 겨울이한테 추진력을 주기위해
KP: 중상 간신히 면했다(...)
엘리: 죽이진 마
하지메: 죽이진 않았는데 반은 죽은 것 같아요
스카일라: 그럴 수 있지.
KP: 욱은 겨울의 공격을 받곤 벽으로 나가떨어지고, 그대로 바닥으로 꼬꾸라집니다. ... 기절한 것 같습니다.
스카일라: 음...
하지메: 후우...
롤: (승리의 방울 흔들기!)
하지메: (홍이 바라봄)
롤: 뭔 자신감으로 정말...
KP: 홍이 있던 자리에는 어느덧 시체하나 없이 검은 잿더미만이 남아있습니다.
(To 퓨루): 당신의 눈에는 홍의 모습이 보이지만요.
하지메: 어... 사라졌어..
엘리: 6 대 1로 이겼다
우리가 6이지만
스카일라: 어...
(To 퓨루): 평범하게, 머리의 상처만을 가진 홍이 당신을 보고선 고개를 꾸벅합니다.
스카일라: ..?
롤: ... 음. (반지 구멍으로 잿더미를 보자...)
하지메: 이제 어떻게 해요? 급한건 처리했는데..
엘리: 음...
스카일라: 아..그..죄송합니다. (같이 꾸벅..)
(To 연둡(롤)): 당신의 구멍 바로 앞에 있던 눈동자와 마주칩니다. 놀란 건 반대쪽 홍도 마찬가지인지, 홍은 화들짝 놀라며 한발짝 물러나선 꾸벅 인사를 합니다.
하지메: ..?(모르겠는데 같이 꾸벅)
엘리: ???(누구한테 인사해?)
롤: 으어악 (놓친 반지 다시 챱 잡고 꾸벅 인사함...)
스카일라: 이상하게 보일거 아는데 이상하게 보지 마시죠
KP: 과반수 이상이 홍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일단은 홍의 말을 전체적으로 전달하지만, 홍의 모습은 롤과 스카일라에게만 보입니다.
롤: 홍이 아직 있어...
KP: 홍의 대사를 두 사람이 전달해주는 식으로... 진행하도록 할게요.
홍: 죄, 죄송합니다. 자꾸 쫒아다니고 해서... 여러분들을 괴롭게 만들었네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한이 쌓이는 바람에 눈이 흐려지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메: 후드 있으면 그거 찢어서 저 사람 묶는 건데(끄응..)
롤: 한이 쌓여서 눈이 흐려지고... 말아 안나왔대.
스카일라: 쫓아다녀서 미안하다네요.
롤: 쫓아다닌 건 미안하다 하고... (기분 열라 이상함...)
스카일라: (같이 기분 열라 이상해짐)
내 직업..연구원인데...
하지메: 아.. 괜찮아요.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머리 긁적)
엘리: 너희 귀신 봐...?(기분 열라 이상함3)
롤: 스펜서 너 혹시 무당이니...?
스카일라: 그쪽 핏줄..받았어요..(미묘해짐)
롤: 아니 난... 이거 반지로 보면 볼 수 있는데...... (미 묘)
스카일라: ?
홍: (둘러보다가) 혹시 괜찮다면... 누구 한 분의 몸을 잠깐 빌려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두 분께서 전달해주시는 건 어려울 것 같아서...
스카일라: 어..
롤: 엇 어...
스카일라: 예.. 빌리세요...
하지메: (꿈뻑..)
롤: 내 몸 써... (손짓함)
KP: (KPC 쓸라그랫는디)
하지메: (아앗..)
스카일라: (앗아..)
엘리: (앗 아...)
롤: (앗 아)
KP: (ㅋㅋ)
하지메: (기절한 욱 끌고옴)
엘리: (ㅋㅋㅌㅋㅌ)
KP: 걘 NPC.. 겨울이 말한거엿다
스카일라: 그 몸에 들어가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롤: (ㅋㅋ)
하지메: (아하(욱 위에 앉음)
스카일라: ?
롤: (롤도 욱 위에 앉음)
하지메: 움직이지 말라고요(크기 70)
스카일라: 압사당하겠다
홍: 아마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제가 뭔가 다른 짓을 하지 않는 이상은 빠져나올때 빼곤 이상은 없을거에요.
하지메: 뭐 어때요.. 롤은 저체중인데
홍: 그리고 이 분이 뭔가 파장이 (뒷사람이) 맞아서... (겨울 가리킴)
하지메: (열라봄)
롤: (ㅎㅎ)
엘리: (ㅋㅋ ㅠ)
스카일라: 몸을 써먹어도..이상은 없을거래요..
롤: 겨울아 네 몸 좀 빌린대.
한 겨울: 아? 그래, 뭐...
스카일라: 겨울이랑 파장이 맞는다고.. (완전 미묘해진 표정)
롤: 깨끗하게 쓸... 걸...?
한 겨울: 모르는 사람에게서 동질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인가
스카일라: 유사과학 얘기 나와서 뛰어내린적도 있는데 지금 내가 뭐하는짓이람
KP: 홍은 고개를 꾸벅이곤 이내 겨울의 몸 속으로 겹치듯 들어갑니다. 잠시 비틀거리던 겨울이 눈을 깜빡이다가, 여러분들을 보곤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바닥에 무릎을 꿇습니다.
롤: 연구원이지만 무당 피도 흐르고... (쫌...미묘...)
스카일라: 아니
무릎을 왜..
하지메: (완전 미묘한 느낌)
한 겨울: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지금껏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여러분들 때문에 죽은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롤: 왜 왜... 일어나... (부담스럽)
한 겨울: 앗, 역시 다른 사람의 몸으로 이러고 있는 건 안되겠죠... (무릎 탁탁 털고 일어서며)
(두어번 기침을 하고선) 저는... 저 사람한테서 죽임을 당해서 숲에 버려졌던 거에요. (욱 힐끔)
엘리: (완전 기분 이상)
한 겨울: 여러분들이 차로 친 건 제가 아니라 범의 새끼입니다.
엘리: 에?
롤: (?)(깔고앉은 욱 봄)
하지메: 둔갑..한건가요..?
스카일라: 범의 새끼라는게 진짜 있었어요?
한 겨울: 있긴 있어요. 사실 새끼라기보다는 분신에 가깝지만... 범은 그걸 새끼라고 여길거에요.
그 새끼를 차로 친 바람에 범이 여러분들에게 저주를 내렸던 거구요.
롤: (프레셔스볼로 욱 때림...) 그래서 우리한테 범이 막...
하지메: 롤 그러다 깨어나요..(일단 나이프 손으로 뽀각냄)
한 겨울: 저는 어쩌다보니 거기 있다가 피를 뒤집어써서 같은 저주에 휘말렸던 거지만... 오히려 이렇게 해서 저 사람에게 원한을 갚을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하네요.
스카일라: 근데 욱이라는 사람이 당신은 왜 죽였어요..?
한 겨울: 음, 좀 길어요. 저 사람 품을 한번 뒤져보시겠어요?
스카일라: 우리 잘하는거 할 시간이다.
다털어요.
롤: (탈탈 털어봄)
하지메: (일어나서 욱의 옷 뒤져봄)
롤: (지갑 있나?)
KP: 욱의 품 속을 뒤져보면 사진이 여러 장이 나옵니다.
하지메: (롤)
KP: 낡은 흑백 사진부터 최근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그 사진들 중 여러분들이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어린 하지메와 홍, 그리고 어린 욱의 모습입니다.
하지메: 어?
롤: ...?
KP: 전부 소년 소녀의 사진들입니다.
엘리: 어...?
롤: 하지메 아냐?
엘리: 호빵이잖아
하지메: 그만해요ㅠ
롤: 호지메 아냐?
하지메: 그.. 일단 저는 맞는데 대체...
한 겨울: (웃음꾹) 뒤에도 한번 살펴보시겠어요?
하지메: (웃었어ㅠ(뒤에 봄)
KP: 사진의 뒤를 보면 후보 1. 후보 2. 이런 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장독에서 나온 일지의 글씨체와 같습니다.
스카일라: 어..
롤: 후보...?
엘리: 흠...?
한 겨울: 저 사람의 몸 속에는 욱 오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들어있어요.
엘리: 설마...
롤: 뭐?
한 겨울: 이 분 기억을 살펴보니까 할머니께 이야기를 들으신 것 같네요. 손이라는 무당 기억하세요?
하지메: 아... 네..
롤: 응... 뭐...
한 겨울: 그 사람이 죽었다곤 하지만, 실제로는 죽지 않았었습니다.
주문같은 걸 사용해서 자신의 딸과 영혼을 바꿔치기 했어요.
엘리: 머?
하지메: ?
롤: ?
스카일라: 장난아니네..
엘리: 진짜 장난 아니다
한 겨울: 그 날 울며불며 도망왔던 건 손의 딸이 아닌 손 그 사람이었던 거죠. 그 이후로도 손은 계속해서 어린 아이들과 영혼을 맞바꾸며 살아왔었습니다.
아마 욱 이후의 다음 타겟이 저였던거겠죠...
롤: (열라 쓰레기 보는 눈으로 욱 안의 손 봄...)
스카일라: 음..
하지메: 그럼 저는....
스카일라: 키 크다고 욕해서 미안하진 않지만.. 미안한 척 해야겠다..
한 겨울: 후보 중 한 분이셨지만 어릴 적에 이사를 가셔서 살아남으신거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욱 오빠한테로 후보자리가 넘어간거고...
그 이전엔 욱 오빠네 어머니 몸 속에 있었을거에요
롤: 그럼 진짜 욱씨는...
엘리: 이런미...
한 겨울: ... 아마 이젠 이 세상에 없을거에요.
엘리: 그 사람도 죽었겠지...
스카일라: 아..
엘리: (,,,)
하지메: ...
스카일라: 이 집의 다른 손자분은요?
롤: (욱 한대 더 침;)
하지메: 어쩐지 너무 잘 챙겨준다 했었는데..
한 겨울: 찬 오빠 말인가요? 그 분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셔요.
엘리: 맞아, 그 사람은 관련없어요?
한 겨울: 네, 관련은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거에요.
지금은 여러분들을 먼저 걱정해야죠.
스카일라: 할아버지는 뭔 죄고..아. 범 아직 있어요?
한 겨울: ... 그 녀석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저도 알지 못해요. 하지만 약하게 만드는 법은 알고 있어요. 그 틈을 타서 도망가셔야 할거에요.
스카일라: 그러면 이 마을 사람들은 안전한가요?
한 겨울: 확신할 수 없어요.
스카일라: 허..
한 겨울: 그치만 그 분들은 이 곳이 집이고, 여러분들은 아니니까요.
더불어 여기서 머무르신다고 한들 한을 품은 범이 언제 여러분들을 데려갈지 몰라요.
롤: 일단은 우리가 살아야지, 응... (꾸깃...)
한 겨울: (끄덕)
하지메: (조금 씁쓸한 표정)
한 겨울: 약하게 만드는 방법은, 밤이 되면 가장 발이 빠른 한 사람이 마을로 달려가요.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간 즉시 남은 사람들은 신당에서 범을 붙잡아 두세요. 문을 닫고 신당의 촛불을 전부 켜고, 방울을 흔드는 거예요.
엘리: (롤봄)
롤: (나 봄)
한 겨울: 위층에서 발견했던 방울 기억하시죠? 그 방울은 그 무당이 범을 지배하려고 구한 물건이에요. 절대 그럴만한 힘은 없지만, 범을 잠시 유혹할 수는 있어요. 결코 방울 소리가 끊겨서는 안 됩니다.
촛불이 다 꺼지기 전에,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파내세요. 숲을 달릴 때는 절대로 돌아봐서는 안 돼요. 파낸 것을 부수면, 범의 힘이 잠시 약해질 거에요.
롤: (방울 열라 흔듬)
하지메: 지금 말고요.(방울 뺏음)
한 겨울: 그 방울은 평범하게 쓰면 소리가 나지 않아요.
롤: 아... 부수는 거면... (자신없음...)
한 겨울: 일단은 장난감이라서... 사용하기 전에 노래를 불러야해요.
자기가 유혹하고자 하는 존재가 등장하는 내용의 노래여야 합니다. 무슨 노래던 상관은 없어요.
여러분들이라면 호랑이가 나오는 노래를 불러야겠죠.
스카일라: 산중호걸..?
엘리: 산중 호걸...
한 겨울: 그것도 괜찮아요. (끄덕)
저주가 약해지게 되면 그 틈을 타서 빠르게 산을 떠나세요.
...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희 할머니한테 안녕이라고 전해주세요.
엘리: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이면 우물인가...?
아...
스카일라: 할아버지는..
하지메: ....알았어요...
롤: ... 응.
엘리: (끄더덕...) 고마워요.
KP: 이내 겨울에게서 무언가 빠져나가는 것이 얼핏 보였습니다.
하지메: ...
한 겨울: 으... 머리야...
스카일라: (홍은 갔나? 둘러본다)
엘리: 괜찮아?
롤: 괜찮아?
한 겨울: 좀 추운 거 빼면 괜찮아.
KP: 홍은 보이지 않습니다.
스카일라: 수고했어요..
한 겨울: (애들 한번 꼬옥 하고) 이제 우리 할 일 해야지...
얼른 집에 가고 싶어.....
롤: 그럼... 응...
스카일라: 롤이 진흙을 파내러 가는거죠?
롤: 근데... 나 달리는 거면 몰라도 부수는 건 조금...
(근력 20인 표정 지음...)
하지메: 부수는 거 힘들면 제가 할까요..?
스카일라: 한명만 갈 수 있을텐데..
아닌가?
롤: 그럴래? 하지메도 빠르니까.
한 겨울: 아... 우리 근데 라이터 있니...?
하지메: 달리기라면 저도 자신 있고.
한 겨울: (초에 불 켜야하는거 생각함;)
롤: (음)
엘리: 욱씨 품
롤: (얘 담배 핀댔다)(욱 품 뒤짐)
엘리: 뒤져보면 있지않
(꾸다)
KP: 라이터가 있습니다.
롤: (라이터 높이 듬!)
하지메: 흡연자 의외로 도움되네요..
스카일라: (다른차원 잠시 갔다 온 표정)
하지메: (스스 뽀댐..)
롤: 그럼 하지메가 우물까지 갈래?
하지메: (끄덕)
엘리: 손이란 사람은 담배를 피우면서도 폐암 한 번 안 걸리고 이리저리 옮겨다닌거네(흐릿)
스카일라: 능력자다..
롤: 아까 방울 옆에 밧줄 있던데 가져가... 깊어보이던데 다칠라
한 겨울: 몸을 아예 갈아타버리는거니까... 일단 올라갈까?
스카일라: 근데 여기 뭐.. 오래된 무구 있지 않았나요?
롤: (기지개 쭉 피고 욱 봄...)
얜?
한 겨울: 얘...
어떻게든 되겠지.
엘리: 그냥 죽이구 싶다
스카일라: ?
(입막음)
롤: 나쁘진않은데그럼안대
엘리: (미안)
하지메: 일단 묶어두죠.
한 겨울: 음... (겉옷으로 대충 무꺼버림)
우리 일 끝내기도 바쁠 시간에 이 놈 신경을 써야한다니...
하지메: (휴대폰을 켜서 시간 봄)
롤: (롤도 겉옷 벗어서 이중으로 무꺼버림)
범이 콱 물어가버려라
KP: 거의 밤이라고 불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밤 일을 끝내야할 것입니다.
하지메: 이제 슬슬 밤이에요. 서둘러요.
스카일라: 그럼 불 붙일까요..?
한 겨울: 밤에 뛰어가야 한다고 그랬잖아.
하지메 조심하고.
하지메: (끄덕)
한 겨울: 여기서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롤: 뒤돌면 안 돼. 알지?
하지메: (끄덕)거기 밧줄은 있겠죠..
롤: 우리가 불러도 쌩까고.
엘리: 그래, 조심해...
KP: 하지메는 출발하나요?
롤: 밧줄 챙겨가!
(방울 옆에 있던 밧줄 하지메한테 쥐켜줌!)
KP: 하지메는 밧줄을 챙겼습니다.
하지메: (롤이 준 밧줄 챙김) 빨리 뛰어갈게요,
스카일라: 잘다녀와요.
엘리: 그래그래 여긴 걱정 마!
롤: 우린 어떻게든... 될 걸?
하지메: 다들 조심해요... (뛸 준비)
한 겨울: 걱정말고 가!
엘리: 신당 위층 올라갈까?
KP: (위층에 있는거 아녓나?)
롤: (방울 꽉 쥠)
(모 몰라)
KP: (걍 위층에 잇엇다고 하자)
엘리: (지하인줄 알앗는데)
(ㅇㅋ)
스카일라: 노래는 누가 불러요?
KP: (굿)
엘리: 다같이...?
롤: 같이 부름 되지
스카일라: 불협화음 즐겁겠다
하지메: (힐끔) 그럼..
스카일라: 다치지 마세요.
엘리: 내가 예술적으로 불러볼게(예술공예 찍은 눈)
스카일라: 음..(믿음안가는 눈)
하지메: 내려갈게요!(전속력으로 뛰어간다)
KP: 하지메가 뛰어나갔습니다.
신당 쪽 부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장면 변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당 팀은 무엇을 하나요
?
엘리: (일단 문을 닫는다...)
스카일라: (라이터로 불을 키자)
롤: (라이터로 촛불들을 켜자)
스카일라: 방울 누가 흔들래요?
엘리: 롤이 좋아하니까 롤이 흔들어
롤: 구랭
스카일라: 이상해
롤: (방울 흔들 준비) 노래 부를까?
한 겨울: (끄덕끄덕...)
엘리: 그래...
한 겨울: 산중... 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스카일라: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한 겨울: (나여기까지밖에몰라)
롤: 무도회가 열렸네!
스카일라: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엘리: 여우는 바이올린
롤: 짠짠! 찌가찌가찐짠~!
찐짠 찐짠 하더라!
한 겨울: 방울 흔들어!
롤: (열라 흔듬!)
KP: 신당의 촛불에 불을 붙이고 주문을 외운 다음 방울을 흔들면, 방울에서부터 청명한 소리가 울립니다
숨막히는 폐쇄적인 공간, 촛불의 불빛에 비추어 문 바깥에서부터 거대한 짐승의 그림자가 비칩니다.
롤: (심호흡...)(방울을 열심히 흔든다)
엘리: 오... (애들 꾹붙잡음)
스카일라: 나중에 힘들면 넘겨요..
롤 형, 엘리, 스카일라, 아가들. 여기서 뭐하고 있니?
롤: ...나가면 안 되는 거 알지?
스카일라: 대답도 하지말기로 해요.
KP: 신당에서는 이전의 범의 방문 때와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다만 정도가 그 더 심합니다. 문은 당장이라도 열릴 듯이 마구 덜컹거리고 흔들립니다.
(To 퓨루): 신당의 모든 문과 창문에 사람 그림자가 빼곡하게 붙어있습니다.
스카일라: (문 꽉 붙잡고 있음)
엘리: (꾸덕....)
스카일라: ...!
...붙잡을 필요 없겠..네.
(To 퓨루): 가지고 있던 반지는 불에 타듯이 뜨거워져서 들고있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To 퓨루): 아 잘못보낸
스카일라: (괜찮다)
(To 연둡(롤)): 가지고 있던 반지는 불에 타듯이 뜨거워져서 들고있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롤: ... 으악. (움찔)
스카일라, 왜 안에서 그러고 있니? 이리 나와서 할미랑 같이 놀자.
롤: 누, 누가 반지 좀... 빼줘... (한 손으로 방울을 흔들면서 다른 한 손을 애들에게 뻗었고)
스카일라: (롤 반지 빼주나)
엘리, 엄마 보고 싶지 않았어? 엄마는 엘리 보고 싶었는데. 엘리가 그런 짓 해도 엄마는 엘리 사랑해.
엘리: (귀막음)
스카일라: 우리 할머니가 저렇게 다정할리가..
롤: (찌풀...)
형아, 나랑 놀자. 예전에 많이 못 놀았잖아. 나 죽고 나서도 계속 형이 보고 싶었어. 형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 안 돼?
스카일라: (심호흡하고 문이나 꽉 붙잡았다..)
이렇게 모두를 보고싶어하는데, 문 안 열어줄거야? 왜? 왜? 어째서어째서어째서?
KP: 전원 정신력 롤 굴려주세요.
엘리:
POW Roll
Value:
70/35/14
Rolled:
57
Result:
Success
롤:
POW Roll
Value:
50/25/10
Rolled:
93
Result:
Fail
스카일라:
POW Roll
Value:
90/45/18
Rolled:
60
Result:
Success
롤: ... 저게 자꾸 시나몬을...
스카일라: (방울 흔드는 롤 옆에서 거들자..)
(To 연둡(롤)): '저것'? 아뇨, 저건 범이 아닙니다. 그럼 뭐죠? 당신의 동생이 아니던가요? 당신이랑 놀고 싶다고 하고 있지 않나요, 밖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